(39) 난자채취 D+2, 무염식과 앉아서 자는 밤.

챕터 3. 난자 채취

by 주아

난임일기|8/3 일요일


오늘의 미션


⭐️이온음료 3리터!!!⭐️

• 오전 & 오후 식후: 엠시톨-D 1포씩

• 아침 식후: 처방약

• 자기 전: 도스티넨정 1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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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난자채취 후기들을 보면서…

부럽디 부럽다.

당일에 보양식을 먹고, 먹고 싶은 메뉴들도 먹는 모습을 보면 정말 부럽다.


나는 보양식은커녕ㅋㅋㅋ

저염식, 아니 거의 ‘무염식’을 실행 중이다.

양배추를 쪄 먹거나, 계란을 삶아 먹거나, 김도 양념김은 노노! 그냥 김밥용 김으로 입을 달래는 중.


사람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복불복이라지만 이렇게까지 다를 줄이야.


이온음료는 2리터가 기본,

심지어 3리터씩 마시라니…

배는 이미 터질 것 같고, 복부 팽만감은 극심하고, 그 와중에 밥도 먹어야 하니...

아효, 참 힘든 과정이다 정말.


두둥! 남산 저리가라~


오늘로 병원 3일째 연속 출석.

세 번째 알부민 주사를 맞고 돌아왔다.

내일은 월요일이니 진료를 받아봐야겠다.

이 복부 팽만감, 도대체 난소가 얼마나 부었길래… 배가 위아래로 남산처럼 부푼 걸까?

고무줄 바지마저 답답해서 못 입고,

원피스를 입으면 그마저도 배가 꽉 낀다. 휴… 진짜 임산부 대리경험 중.


오늘도 힘을 줘! 알부민!!


옆에서 날 간호하는 그대도 고생이고,

이틀째 앉아서 자는 나도 고생이다.


오늘의 결론,

시험관… 참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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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자채취 개수 공개

중요한 건 배아 수라고 하지만,

몇 개가 나오든 그대와 나의 세포들이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그저 신기하고 벅차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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