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팬지동 아무개호
챕터4.
(세포한포의 결단은 내려졌다)
"움직이지 않으면 소멸되니, 우리 함께 생활패턴을 바꿔보자."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세포한포가 다시 움직이려고 하니, 마스터키의 기억을 일부분 되찾을 수 있었고
물입니다는 덕분에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그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소멸해버린다는 두려움과 소중함을 느껴보고 싶은 인정욕구는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하다.
특이한 전개를 생각해보려는 세포한포는 오늘도 열일 하고 있고
물입니다는 오늘도 한모금 나에게 생명을 부여해주고 존재를 입증하게 해주는 시원한 목넘김과 함께 하고
마스터키는 내 기억을 보존할 아주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나머지의 부분들을 주인공으로, 더 중요한 부분이 되어주게 만드는 미묘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이 방식은 고전문학에는 미치지 못한 장르와 소재가 떨어져 급히 마무리하는 방식의 글이다.
한번쯤 이러한 소재를 생각하며 더 자세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만들어지길 바라며
책 한 권의 글쓰는 창작 세계관을 창조한 저자가 되고싶다.
아무렇게나 끄적여보는 일상도 때론 필요한 법이다.
낙서같은 그림과 어울리는 글쟁이가 되고싶다.
아무개는 여전히 존재한다. 앞으로도 지속될 운명을 타고난 아무개는 오늘도 내일도 준비한 계획을 실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