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개인의 자유를 억압할 권리가 있는가
이 책은 국가와 사회의 힘의 균형에 대한 이론으로 자유는 어떻게 유지되는가라는 주제를 다룬다.
경제학자인 대런 애쓰모글루와 제임스 A로빈슨은 인류사회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첫째는 전제국가이다.
국가의 힘이 너무 강하고 시민사회는 약한 형태로 질서는 유지되지만 자유는 억압되는 사회를 말한다
두 번째는 무정부상태이다.
사회결속은 약하고, 국가의 권위도 없다. 자유가 존재할 수는 있지만 불안정하고 쉽게 붕괴된다.
세 번째는 좁은 회랑이다
국가와 사회의 힘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다.
사회가 국가를 견제하고, 국가는 질서를 유지하면서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이다.
이 균형 속에서만 지속가능한 자유가 가능함을 설명한다.
좁은 회랑은 끊임없는 시민의 참여, 비판 제도적 조정이 필요하다.
이것은 지속적인인 투쟁의 결과로 얻어진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리바이어던은 국가를 의미한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은 리바이던을 견제하고, 시민의 권리를 위해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모색해야 한다.
자유는 인류가 발견한 가장 위대한 발명이다.
그러나 그 길은 언제 좁고, 쉽게 벗어나며, 되돌아가기 어렵다.
끊임없는 긴장을 통해 매일 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제도, 시만단체, 언론, 교육을 통해 이 좁은 회랑을 유지해야 한다
다양한 나라의 방대한 이야기들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그동안 우리 인류역사에서 나타났던 다양한 권력과 자유, 성공과 실패가 사례로 설명되어 배경지식 없이 이해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책이다.
세상이 급변하고, 초국가, 초기업,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진보의 시대에 좁은 회랑을 유지해야 하는 인류의 과업은 더 쉽지 않을 것만 같다.
#제임스A.로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