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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gito Feb 14. 2024

전여친은 공개해도 결혼 전 모은 돈은 공개할 수 없다

사랑해도 모든것을 공유할 수 없다

결혼 전 약 2억 정도를 모았다

투자도 열심히 했고, 월급 대부분을 저축했었다

결혼 할 때 엄마가 전세 보증금을 마련해줘서

별 걱정없이 신혼생할을 했다


엄마는 소형아파트 투자를 해서

월세를 받으며 생활을 했다

그런데 금리가 올라 대출이자를 제외하면

소득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엄마에게 대출금 상환하라며 1억을 줬다


그 후 어느 날 엄마는 돌연 와이프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돈 빌려줘서 고맙다고...

와이프 모르게 빌려준건데, 엄마는 몰랐던 것이다


집에 와서 와이프는 화를 낸다

왜 자기모르게 돈을 빌려주냐고!!

그런데 와이프는 이 돈의 존재를 몰랐다

내가 말을 안 했으니깐


결혼하기 전에 모아놓은 돈인데

내가 허락을 받고 써야 하나?

와이프도 분명 모아둔 돈이 있을텐데

나한텐 한 푼도 없다고 한다

진짜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이야기없이 쓰고 있는건 확실하다

피차 마찬가지않은가?


그리고 결혼할 때 엄마가 전세금 해 준 금액이 더 큰데

그건 그거고, 돌려 준 돈은 다른 돈인가?


혹자는 허락안받고 쓴 것에 대해 화낸거라고

말할테지만

몇일전에 엄마 힘들어 하니깐, 전세금도 해 주고 했으니깐

대출 좀 받아서 빌려줄까? 했더니 바로 거절했었다

돈 빌려 준 거 가체가 싫은거다


우리가족은 서로 돕고 하며 살아왔는데

엄마가 전세금을 마련해 줄 의무도 없었는데

왜 이리 이기적인지


남은 1억의 존재는 더욱 더 숨겨야겄다

이혼한 사촌형이 말한다

"절대 재산 다 공개하지 마라"


아무리 사랑해도 모든것을 줄 수는 없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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