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과 진주

직장인을 위한 이솝우화

한 수탉이 거드름을 피우며 암탉들 사이를 이리저리 걷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는 멀리 지푸라기 속에 반짝이는 물건이 있는 것을 보았다.

"와우!"

그가 외쳤다.

"저건 내 거야."

그리고, 재빨리 지푸라기 밑에서 그것을 꺼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누군가 우연히 마당에서 잃어버린 듯한 '진주'였다.

"너는 아마 보물이겠지."

수탉이 말했다.

"너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이야. 하지만, 나에게는 진주보다 보리알 하나가 더 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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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넷의 보급에는 분명 굉장한 경제적 가치가 내포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이용하여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 낸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도 마찬가지이고, 엔데믹 같은 환경적 변화도 마찬가지다. 기회는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가치를 발휘한다. 기회를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기회가 나를 찾아와도 소용이 없다.

2.

사람들에게는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 어떤 사람은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간관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성취감을 얻기 위해 매진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내가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움직이려고 하면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제시할 수 있어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