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
금빛 욕망이 무르익어
말이 되었네
주여, 주여, 주여!
선두 따라 숨길을 내달려 나오는 무수한 말
말아 달리자 가서 황금 종을 울리자
종이 울리면
황금비를 내리소서!
먼 하늘 향한 절규에
신은
이제나저제나
사람의 몸을 바람처럼 휘감으며 맴돌 뿐
심장 가까이 불러주길 기다리나
누런 돌덩이로 변한 심장 뛰게 할
핏빛 사랑 그리며
독특하고 멋진 조형물을 보았다. 사진은 평면이지만, 옆과 뒤에서 보는 느낌은 또 다르다.
작가의 의도와 별개로 사람과 신의 관계에 대한 영감이 스쳤다. 내 안에 계신 그 분과 마주하는 시간. 가장 큰 힘이고,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