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이 나의 마음속에 들어찬다.
나와 함께 하고 있는 모두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염원으로 이어지고 그 들의 아픔 슬픔 고통 또 한 하나로 이어진다.
여태껏 나의 아픔과 나의 슬픔만이 이 세상을 집어삼킬 만큼이나 큰 줄로만 알고 지냈었음을.
그러나 나의 힘들고 어려웠던 점은 단지 그 들이 지나쳐가는 과정에 지나지 않을 것이겠고 그 들 또한 잘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삶에 있어서 무엇이 정답이고 어떤 길이 올바른 길인지는 우리들이 직접 뛰어들어 찾아내야 할 주어진 숙제로 남아 풀어나가야 한다면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어쨌거나 저쨌거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살아가봐야 알 수 있는 것이리라.
결국엔 그 해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 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