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삶의 질이 관건이죠. 고요하면서도 깨어있는 의식으로 자기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국 전문가가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수국은 살아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탐스러운 꽃을 피우는가 입니다. 해마다 수국이 잎만 무성해서는 수국을 키우는 재미가 없죠. 얼마나 탐스럽게 꽃을 피우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수국은 약간 그늘진 곳에 심고, 해마다 가지를 쳐주고, 거름을 주면서 가꾸는 공이 많이 드는 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갸 중요합니다. 바쁘다고들 말하지만 정작 자기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느라 그렇게 바쁜지는 모를 일입니다. 핸리 데이빗 소로우는 말했습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심지어 개미도 바쁘다.‘
삶은 여행입니다. 어떤 여행이 좋은 여행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 속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빛나 보이는 삶도 애로가 있기는 마찬가지죠. 겉으로 고달파 보이는 삶도 내면에는 또 다른 색깔의 빛을 품고 있을 수 있죠.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선택입니다.
주어지는 상황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생생하게 깨어서 자신이 선택한 삶을 공들여 가꾸며 살아가는거죠. 어떤 꽃이 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공들여 가꾸는 삶 그 자체가 멋진 여행이죠. 결과에 연연하면 마음이 조급하고 불안합니다. 과정 자체에 몰입할 수있고 즐길 줄 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삶이죠. 꽃은 덤입니다. 꽃이 피면 나도 행복하지만 벌과 나비도 함께 행복해 하죠. 그렇게 세상은 함께 피어납니다.
바쁘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삶에 온전할 수 있도록 원하는 삶의 방향부터 찾는 것이 선결과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