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야 할 것은 몸이 아니라 '여기는 안 되겠다'는 그 한 생각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힘겨운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고.
며칠 푹 쉬면서
집중적으로 명상이나 마음공부를 하면
뭔가 새로운 인생이 열릴 거라 기대하면서 말이죠.
산속에서든 도심에서든 삶의 무게는 같습니다.
색깔이 다를 뿐이지,
해결되지 않는 삶의 문제로 시름하기는 마찬가지죠.
매일 지지고 볶는 우리의 일상만큼
마음공부하기 좋은 곳은 따로 없습니다.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다채로운 경계들이
우리 마음의 움직임을 적나라하게 비쳐주기 때문이죠.
그래도 떠나고 싶으신가요?
정말 떠나야 할 것은
몸이 아니라,
‘여기서는 안 되겠다’는 바로 그 ‘한 생각’입니다.
지금 있는 그곳에서의 마음공부
순간순간 행불행의 갈림길에서
우리를 구원해줄 진정한 힘이 됩니다.
잊지 마세요.
마음공부하기 좋은 곳
여러분이 서 있는 바로 지금 거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