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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가을 속으로

그리운 밤

by HeeSoo

지금껏 살아온 날들이

힘들고 고달펐어도

함께 고마워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조금은 불안해도

새롭게 기뻐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부담없이 서늘한 가을바람

가을 하늘 같은 사람이 되기로 해요


이해인 수녀님 시 중 일부 발췌한 거에요..

가을이 깊어가는지 어둠도 빨리 찾아오고 추위도 세삼스레 성큼 다가온것 같네요.


어릴적엔 하얀눈이 내리는 겨울이 좋았는데 이제는 아직 오지도 않은 추운 겨울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네요.


추워서인지 일찍 잠자리에 들고 싶어지는..

포근한 이불 속이.. 따스한 온기가 그리운 밤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Photo by Hee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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