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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몽이 Mar 22. 2022

35화. 사라진 늘몽이



















35화. 사라진 늘몽이


양할머니의 배웅을 받고 숫사슴을 만나기위해 자작나무숲으로 향해가고 있었는데 어느새 해가 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늘몽이와 밍카 웅카는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묵고 다시 출발하기로 했다.

밍카와 웅카는 텐트를 치기로 하고 늘몽이는 모닥불을 피울 나뭇가지를 주으러 숲속으로 들어갔다.


한참을 나뭇가지를 모으고 있던중 숲속 안쪽에서 부스럭하는 소리가 들렸다.


늘몽이는 그 소리에 흠칫 놀라 고개를 돌려 소리나는 곳을 쳐다보았다.


거기에는 놀랍게도 그동안 그렇게 애타게 찾던 뭉치가 앉아있는 것이였다. 늘몽이는 눈물을 흘리며 뭉치를 다정하게 불렀다.


한편 텐트를 다 칠때까지 돌아오지않는 늘몽이때문에 밍카 웅카는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점점 더 어두워지는데 늘몽이는 왜 이렇게 안오지?”


“우리가 찾으러 가자” 라며 웅카가 말했다.


밍카 웅카는 늘몽이가 나뭇가지를 주으러 간 숲속으로 들어가면서 연신 늘몽이를 불렀다.


하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고 공허한 메아리소리만 들릴 뿐이다.


조금더 깊숙히 들어간 곳에는 늘몽이의 모자가 숲속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이거 늘몽이 모자잖아!! 늘몽이가 사라졌어”





 매주 일요일~월요일에 한번 연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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