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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몽이 Mar 29. 2022

36화. 대답없는 메아리

















36화. 대답없는 메아리


늘몽이의 모자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자리에서 밍카와 웅카는 놀라 서로를 바라보았다.


계속 늘몽이를 불러보았지만 늘몽이를 보지 못했다.


해가 지면서 점점 어두워져서 더이상 늘몽이를 찾는 것이 위험해져서 밍카와 웅카는 텐트로 다시 돌아왔다.


“해가 다 졌는데 늘몽이는 도대체 어디로 간덜까?”

밍카는 울먹이며 웅카에게 말했다.


웅카 역시 걱정되는 마음에 밍카처럼 눈물이 나오는걸 참으며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찾아보자” 라며 밍카를 달랬다.


어느새 아침이 밝아왔고 밍카와 웅카는 서둘러 일어나서 늘몽이의 가방을 챙겨서 숲속으로 늘몽이를 찾으러 갔다.


“늘몽아~~~~~”


여기저기 늘몽이를 애타게 불러보았지만 여전히 대답없는 메아리만 있을뿐이였다.


며칠째 늘몽이를 찾으러 다니며 밍카와 웅카는 점점 체력적으로 고갈되면서 힘들고 지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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