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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빵가희 Oct 18. 2024

첫사랑의 설렘처럼 잊히지 않는 카페 초련


첫사랑의 설렘처럼 잊히지 않는 카페 초련.


초련. 첫사랑의 의미로 첫사랑처럼 잊히지 않는 카페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곳으로 입구부터 몽환적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소품으로 예쁘게 꾸며 눈길을 이끈다.



대구 동성로의 번잡한 거리와는 살짝 동떨어져 있는 안쪽 골목에 있기 때문에 단순히 커피 한잔 마시는 공간에서 그치는 게 아닌 혼자서 조용히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이다.



가게 내부는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작은 원형테이블이 공간을 채우고 있다. 곳곳에 놓여 있는 작은 소품은 사장님의 섬세함이 묻어나고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초련의 시그니처 메뉴 크림케이크. 팡도르 모양의 초콜릿 시트와 매장에서 손수 만드는 바닐라 빈 씨가 가득한 크림의 조합이 인상적이고 신선한 제철과일로 산뜻함을 더했다.



컵 홀더 안에 바닐라 크림을 가득 채우고 쿠키 크런치를 솔솔 뿌려 홀더를 천천히 들어 올리면 크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 여심저격하는 비주얼로 눈길을 이끈다.


바닐라 빈 크림은 동물성 생크림과 직접 만든 바닐라 빈 설탕을 사용해 과하지 않은 깔끔한 단맛을 느낄 수 있고 빵은 촉촉하고 은은한 초콜릿 향이 맴돌아 크림과 잘 어울린다.



바닐라 빈 크림을 보란 듯이 가득 올린 초련 크림 라테. 이곳만의 비율로 만들어 크림 케이크와는 또 다른 신선함을 전해준다.

스푼으로 어느 정도 떠먹은 뒤 조금 남았을 때 휘휘 저어 마시면 된다. 크림은 묵직하고 쫀쫀해 입 안에 넣자마자 착! 감기고 끝에 부드럽게 사르르 녹아내린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곳만의 특색 있는 디저트는 하루 한정수량으로 준비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색 데이트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으니 좋아하는 사람과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쌓으면 좋을 것 같다.


대구 중구 교동 4길 33-13

영업시간: 11:30~21:00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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