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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보우 Sep 03. 2023

‘사랑해’란 말이 흔하다면 이 말을 써보자

Feat.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에펠탑



사랑해 대신 보라해


'보라해'라는 말이 있다

BTS팬들은 사랑해라는 말 대신 보라해라는 말을 쓴다.

BTS의 상징 색이 보라색이고

BTS의 멤버 뷔가 콘서트에서 ' 무지개의 마지막 색이 보라색입니다.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마지막까지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뜻입니다.'라고 말하면서 팬들은 'BTS 사랑해'라는 말 대신 '보라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

해외팬들도 'I purple you'라고 표현하며 BTS팬들 사이에 신조어이자 그들만의 언어가 되었다.


아니 보라색은 BTS만의 언어를 넘어서서 온 도시가 보라색 물결로 변하게 했다.

 BTS가 콘서트를 할 때는 환영하는 의미에서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조명을 보라색으로 바꿨고,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때는 런던 타워 브릿지와 파리 에펠탑의 조명을 보라색으로 바꿨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도시를 통째로 보랏빛 조명을 쓰기도 했고 서울의 롯데타워, 드론의 보라색 쇼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도시와 공연에서 보라색은 상징이 되어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이렇듯 사랑이라는 말에 특별한 정체성을 담은 단어를 합친다면 상징성 있는 표현이 될 수 있다.




보우해


사랑해 대신 '지민해'


널 향한 소중한 내 마음을 표현하기엔

사랑이란 말은 너무 흔하고 평범하다면

특히 추천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그의 이름을 형용사 화해서 불러주는 것이다.

만약에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 지민이면

'지민해' 이렇게 말이다.


이것은 그의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며

사랑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름은 성격이니 생김새처럼 그의 고유한 특성이다.

이름으로 짓는 형용사는 그 고유성 사랑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을 수 있어서

다른 어떤 표현보다  둘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언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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