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회고 방법 하나쯤은 갖고 있기
별건 없어도 매주 꾸준히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했던 때가 있었다. 동기들이랑 사먹은 마카롱, 도서관 공부하면서 먹은 컵라면 같은 것들. '그게 뭐라고' 싶지만 그래도 잊혀지는게 아쉬워서 끄적였던 글. 당시엔 몰랐지만, 그 다이어리 같은 공간에 내 간헐적 일상을 남겨뒀던 게 잘한 일이었더라. 시시한 하루가 계절을, 결국은 나를 이룬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다시 시작했다. '사소한 것 뭐라도 올리기'. 나의 올해의 디지털 다이어리도, 무사히 완성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