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III. 올바른 PSAT 훈련법
※ 아래 내용은 <PSAT 원래 이렇게 푸는거야>에 수록된 본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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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와 모양이 같으나 무게가 500g부터 20kg까지 천차만별인 박스들을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이 옮겨야 하는 게임이 있다. 무게와 관계없이 옮긴 박스당 1점이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단, 박스 무게는 들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운동이 취미인 힘 좋은 사람과 평범한 사람 중 누가 유리할까? 으레 힘 좋은 사람이 더 쉽게 게임을 풀어 갈 것 같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 이 게임은 힘 싸움처럼 보이지만 실은 머리싸움이다. 전략을 세우지 않고 박스를 분별없이 옮기다가는 힘이 좋은 사람도 금세 지친다. 반대로 가벼운 박스만 옮기는 지혜를 발휘하면 힘이 부족해도 높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다. 이때 재미있는 점은 머리를 쓸수록 게임을 쉽게 느낀다는 점이다. 무거운 박스를 잔뜩 옮긴 사람은 게임이 매우 어렵다고 평가하는 반면, 가벼운 박스만 옮긴 사람은 게임을 할 만했다고 평가한다.
PSAT은 이 게임과 매우 유사하다. 문제 간 배점은 동일하지만 난이도 편차는 크고 시간은 제한되어 있어 현명하게 풀이 전략을 짜야 한다. 당장은 어려운 문제를 푸는 사람이 멋져 보일 수 있지만, 종국에는 어려운 문제를 피한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같은 시험에 대해서도 어려운 문제와 맞선 사람일수록 어려웠다고 평가한다. 당연하게도 시험을 어렵게 느낀 사람의 점수가 잘 나올 리 만무하다. 고생은 실컷 하고 점수는 얻지 못하는 셈이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옛말은 틀린 게 하나 없다.
경제·경영 분야에서 쓰이는 크림 스키밍(Cream skimming)이라는 용어가 있다. 기업들이 이윤이 많이 남거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에만 진출하려는 현상을 의미한다. (본래 원유 중 크림만 분리·채집하는 데서 붙여진 말이다)
크림 스키밍 전략은 PSAT 풀이의 대원칙이다. 어려운 문제는 당연히 피해야 하고, 한 문제 안에서도 어려운 선지와 보기에 대한 판단은 나중으로 미루는 지혜가 필요하다. 어려운 문제와 보기, 선지를 피하는 전략만으로도 같은 시험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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