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 소수자 우영우를 비정상으로 규정하지 않기 위한

정상은 언제부터 정상이었으며 정상을 정상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인가

by 정준민

동성애자로서 비정상으로 규정되어 정신병원에 갇혔던 푸코의 어록 모음


"정상은 언제부터 정상이었으며 정상을 정상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인가"


"현재 존재하는 것이 언제나 그렇게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우리는 아무 때나 아무것이나 생각할 수 없다. 우리의 생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생각 속에 갇혀 있다. 한 시대 안에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지식의 경계를 비춰 주고 있는 것, 그 경계 안에서 우리의 사고와 언어를 에워싸고 있는 것이 '담론'이다."

"전조등(그 시대의 담론)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놓여 있는 것들로 인해 한 시대는 듬성듬성 구멍이 나있다."


"말해지자 보이기 시작한다"


"실재는 언명되자마자 언제나 이미 담론적으로 구조화되고, 담론은 실재를 가시화한다. 원래부터 그런 것은 없다. 원래부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없는 것처럼 원래부터 광기나 인간, 진리는 물론 원래부터 동물인 것, 원래부터 식물인 것은 없다. 그저 한 시대의 담론에 의해 사유되어 가시화된 것이다. 한 시대가 말하는 인간, 증상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파악할 수 없다. 매 시대는 통념들 위에서 존속하며, 우리 시대도 예외는 아니다. 주어진 시대에 주어진 영역에서 생각되고 보이고 말해질 수 있는 것은 듬성듬성하다."

"한 시대가 말하는 주체는 결국 그 시대가 말하고 생각하고 생산하는 주체 모델에 부합하는 어떤 상이 아닐까. 여기에 '자유'를 덧붙여도 마찬가지다. 결국 자유가 한 시대의 담론으로부터 나온 개념이라면, '자유로운 주체'는 그 시대가 논하는 자유의 담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듬성듬성한 구멍을 조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우리가 일시적으로 포획되어 있는 장치들로 귀결되기 때문에 만약 우리가 저항하거나 변화하고자 한다면 무엇에 의해 어떻게 우리 자신이 만들어졌는지 아는 것은 그 출발점이 된다."


<비판적 실천을 위한 교육학>의 푸코와 ‘자기 배려’의 주체(2019, 김세희)를 발췌하였습니다.


#이상한변호사우영우 #푸코

keyword
이전 15화봄날의 햇살 같은 최수연의 보편적 학습설계로서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