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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율 Jan 29. 2024

치앙마이에서 풍등을 날려요

러이끄라통 풍등 축제




< 아이 그림, 엄마 글>



아이는 무엇이든 마냥 행복한 엄마와

호기심 가득 개구쟁이 동생과 풍등을 날렸다.

하면 좋아하면서 머든 시큰둥한

한국나이 6살 첫째를 데리고 나오는 건 쉽지 않았다.

막상 날리면 이렇게 좋아할 거면서.


사람이 많아서 아이들이 다치지 않을까

그래서 오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아이들도 엄마도 신기하고 행복한 풍등 축제였다.


커다란 보름달이 뜬 밤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풍등들도,

나무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는 풍등들도,

다양한 모양의 풍등들도

모두 함께 그려낸 모습이

고슴도치 엄마 눈에 신기하기만 하다.



태국 치앙마이의 러끄라이통 풍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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