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파리
< 아이 그림, 엄마 글 >
티니핑과 최고의 순간을 함께하고픈 7세 아이
동생이 태어나고부터
언제나 엄마에게 “엄마 나 사랑해?”를 묻는 딸을 위해 딸과 엄마 둘이서 파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에게 파리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냐고 묻자, 반짝반짝 빛나던 에펠탑을 바라보던 순간이라고 하더라고요
파리에서 엄마와 함께했던 최고의 순간을 티니핑과 함께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에펠탑을 티니핑 캐릭터들과 함께 오래오래 바라보고 싶었나 봅니다.
본 그림은 티니핑 그림대회에 냈던 그림이다.
아이에게 티니핑 대회를 위해 어떤 그림을 그릴지 물어보니 아이는 티니핑 캐릭터들과 함께 에펠탑을 바라보고 싶다 했다. 엄마와 함께 한참이나 바라보았던, 그때의 그 에펠탑이 아이에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던 듯하다.
둘째가 생기고 혼자 몰래 소리 없이 뚝뚝 눈물만 흘리던 첫째는 이번 엄마와의 여행 후 많이 밝아졌다. 동생이 생기고 힘들어하던 첫째를 위해 모두들 상담을 권했지만, 상담 비용이 만만치 않았고 그렇다면 그 돈을 아이와의 여행에 쓰고 싶었다.(병원 상담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첫째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고, 이를 통해 아이에게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너에게 닿기를.
아이의 다른 그림이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