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청수사 첫 방문은 눈이 살짝 내리는 오후였다>
교토에 처음 방문한 여행자들이 가정 먼저 찾는 곳이라고 한다. 남편은 지난 일본 여행에서 청수사에 오를 때 벅찬 감동을 느꼈다고 했다. 이번에는 두 번째라서인지 차분해 보였지만...
유명한 사진 촬영 장소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
키요미즈데라(청수사)! 키요키즈란 순수한 물을 뜻한다고 한다. 이 물을 마시고 기도하기 위해 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비탈길을 올라서 이 장소로 찾아왔다. 특히 단풍철에 방문이 가장 유명하다고 책에서 봤다.
먼저 예쁜 언덕길을 올라갔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사진을 찍기 어려울 정도였다. 우리가 언덕길을 올라갈 때 살포시 눈이 내려오고 있었다. 우산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었다.
가이드님은 언덕을 가다가 넘어지면 3년간 재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조심해서 오르라고 알려주셨다. 혹시 넘어지게 되면- 호리병을 판다고 들었는데 그것을 3년 동안 지니고 있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그냥 열심히 지나쳤지만, 교토를 대표하는 쟁쟁한 식당과 카페, 기모노 대여점이 모여있다고 한다.
큰아이는 다리가 아파서 삼중탑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 화려한 색상이 눈을 사로잡는다. 벚꽃과 단풍시즌에는 야간 라이트 행사로 밤에도 혼잡하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모두가 향하는 그 길을 향하여 걸었다. 그 사이에 입장권이 예뻐서 찰칵을 한번 했다.
그러고는 앞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여 있었다. 저 건너편에서 이쪽을 보면 예쁘다고 한다.
모두가 모여 있던 그곳.
내려오다 보니 건축물 아래가 다 나무로 촘촘하게 되어 있어서 튼튼하게 지었구나 이야기하면서 내려왔다.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조금 가다 보니 예쁜 장소가 있어서 찰칵했는데 내 마음에 쏙 드는 인생 샷을 간직하게 되었다.
마음에 드는 인생 샷!
마지막 사진을 보면서 청수사를 추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는 당일치기로 교토를 방문했지만, 다음 기회에 교토의 전통적인 숙소에서 여유롭게 숙박하면서 누리고 싶다. 일본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온천에 또 가고 싶어서 우리 집 근처의 온천을 검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