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일을 보내거나, 대면할 기회가 있을 때에 직접 감사함을 전할 것이다.
올해는 좀 색다르게 감사하는 것은 어떨까.
감사 메일에 조금은 특별한 의미를 담아보자
당시에 나는 우선 '잣'에 대해 검색을 시작했다.
잣의 정의, 생산지, 칼로리, 효능... 효능, 바로 이거다!!!
잣은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알려졌다. 잣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다. 잣의 불포화지방산은 혈압을 내려주고 스태미나를 강화한다. 또 잣에는 뇌세포를 활성화하는 레시틴이 많아 공부하는 청소년에게 좋다.
출처 : 헬스조선(2016.2.22.), "22일 정월대보름, 각종 견과류의 효능은?"
나는 위의 검색 내용을 활용하여 경영진께 감사의 메일을 보냈다.
당시에 작성한 메일의 일부를 공개한다.
사장님께,
명절 선물로 귀한 것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잣의 효능을 검색하다 보니, 많은 장점이 있고 특히 뇌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하던데요.
연휴 동안 꾸준히 먹고 업무능력을 향상해서 오도록 하겠습니다....(중략)...
즐거운 명절 되십시오.
메일을 읽고, 당신은 내 의도를 예상했을 것이다. 메일에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단어는 '뇌 건강'과 '업무능력'이었다.
경영진의 관심 중 하나는 그 조직의 성과에 있다.
메일을 통해서 나는 경영진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항상 조직의 성과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그리고 연휴 동안에 충분한 휴식 후에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물론, 그분이 내가 의도한 바 대로 이해하였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연휴 이후에 나에게 신뢰 가득한 눈빛을 보내시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직장 내 일상생활 속에서본인에 대한 이미지를 발전시킬 기회는 많다. 누가 얼마나 자주 그 기회를 활용하는지가 관건이다.
이번 추석에는 흔히 보던 것, 늘 받았던 명절 선물에 '특별한' 의미를 더해보자.
모든 분들이 행복한 추석 연휴가 되시길 바라며...
* 경영진은 열심히 일하는 당신에게 격려, 포상, 선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해 줄 것이다. 열심히 했으니 당연하게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메일을 쓸 때에도 감사한 마음을 특별한 의미로 담아서 전해보자. 그 메일을 받는 사람은 당신을 더욱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