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능력개발) 적합한 상황에서의 리더십
상황을 고려하자
팀장이 업무 추진력을 높이려고 할 때
한편, 신규 업무의 경우에는 적임자를 매칭하기도 어려울 수 있다. 신규 업무 특성상, 검토만 하다가 결과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얼마만큼의 기간이 소요될 지도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팀장은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도록 유도하고 구체적인 마일스톤을 수립하도록 유도해 준다. 그러면 어느 정도 달성 가능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으며 '어려운 일'이 아닌, '해볼 만한 일'로 바뀌기 때문이다.
부하직원이 업무성과를 달성했을 때
인정과 감사는 어쩌면 직장인으로서 고달픈 업무를 버틸 수 있는 요인이라고 할까.
부하직원이 업무성과를 달성했을 때는 그 성과에 대한 보상을 생각해 본다.
팀장이 개인적으로 칭찬하는 것도 좋고, 부서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성과를 인정하는 발언을 해도 좋다.
이때에는 그 직원이 업무의 어느 부분에서 특히 탁월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타 부서원에게도 인정받는 근거, 기준이 명확해질 뿐만 아니라 당사자에게도 본인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보유한 권한이나 기회를 이용하여 경영진에게 포상을 건의하는 것도 좋다.
경영진의 표창이나 격려는 직원의 사기를 높이는데 많이 활용되는 중요한 요소다. 더불어 그 직원의 승진 시에도 가산점으로 인정되거나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될 수 있다.
한편, 성과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도 좋다.
부서 내 성과의 경우에는 부서 내 기록을 통해, 성과를 종합하고 기억한다면 그 부서의 전문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기관의 대표적 성과의 경우에는 일종에 '백서' 또는 '사례집'과 같이 종합서를 발간하여 보관한다면 앞으로 유사 사례업무를 추진할 때 효율성 및 효과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노력들은 조직 내 '인정하는 문화'를 형성하게 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부하직원이 업무 실수를 했을 때
그런데, 잠시 잊은 것이 있다. 이 상황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사람은 바로 그 직원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게 된다.
가능한 당신은 침착한 태도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당신은 이 부서라는 큰 배를 이끄는 선장이므로, 당신이 방향을 잃으면 안 된다.
우선, 왜 실수가 발생했는지 상황을 파악한다. 동시에 그 직원의 입장에서 그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적합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자세한 상황파악이 요구되므로 부하직원의 설명을 방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주의 깊게 들어준다. 직원이 겪고 있는 상황, 감정 등에 대해 표현할 수 있도록 하며 당신은 진정한 공감을 나타낸다. 그 직원은 많은 고민 끝에 당신에게 설명하는 것이므로 그 직원의 생각을 경청한다.
다음, 대응 방안에 대해서 생각하고 논의한다.
아무리 큰 실수라고 할지라도 사람이 다치는 큰 사건, 사고가 아니라면 수습이 가능하다.
업무절차에서 누락이 있었다면 사실보고와 업무실수에 대한 인정을 하면 되고, 업무 전반에 대해 영향을 준다면 구체적인 대응방안도 도출해야 한다. 추가적인 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업무 프로세스를 변경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를 말이다. 이러한 대응방안을 구상한 이후에 업무를 변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