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소비문화 ⓢ 우리 동네 상점의 재발견
Part 1: 일상생활 ESG
지역상생 소비로 만드는 따뜻한 경제 생태계
30년 된 동네 상점의 변신
"이제 카카오톡으로 주문하세요. 배달도 해드립니다" 종로구 관수동, 30년 된 青野상회 앞. 디지털 간판과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3대째 가업을 잇는 정우진(35세)씨의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할아버지께서 시작하신 이 가게를 현대화하는 게 제 사명이에요. 골목상권도 변화해야 산다는 걸 깨달았죠"
위기와 기회 사이, 동네 상권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상권분석에 따르면
전국 골목상권 점포 수: 157만개
연간 매출액: 351조원 (전년 대비 12% 증가)
일자리 창출: 312만명
생존율: 1년 차 65%, 3년 차 42%, 5년 차 31%
상생의 경제학: 작은 가게가 만드는 큰 변화
한국지역경제연구원 분석(2023)
경제적 효과
골목상권 매출 1억 증가 시 일자리 8.5개 창출
대형마트 동일 매출 대비 3.7배 높은 고용효과
수익의 지역 재투자율 65% (대형마트 23%)
사회적 효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고령자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기회 제공
지역화폐가 바꾸는 소비 생태계
2023년 지역화폐 통계
총 발행액: 20조원
가맹점 수: 34만개
경제 파급효과: 발행액의 2.5배
지역 내 자금순환율: 83%
지속가능한 동네 상권을 위한 실천 가이드
소비자의 역할
동네 가게 정기 이용하기
지역화폐 활용하기
긍정적 입소문 내기
제로웨이스트 소비 동참
플라스틱 없는 장보기 실천
소상공인의 노력
디지털 결제 도입
친환경 포장재 사용
지역농산물 활용
배달 서비스 확대
고객 커뮤니티 형성
지자체의 지원
임대료 안정화 정책
디지털 전환 교육
공동구매 플랫폼 구축
골목상권 특화 지원
친환경 인증제 도입
ESG로 보는 동네 상권의 가치
환경(E)적 가치
물류거리 감소로 인한 탄소배출 감축
연간 CO2 감축효과: 2.8만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대형마트 대비 35% 감소
사회(S)적 가치
세대간 소통 활성화
고령자 경제활동 참여 증가
지역 문화 보존
지배구조(G) 개선
상인회 자율규제 강화
투명한 가격정책
공정거래 문화 확산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2023년 실태조사:
동네 가게 디지털 전환율 45%
친환경 포장재 사용률 38%
지역 농산물 사용률 29%
[시각화 요소]
전국 골목상권 현황 맵
지역화폐 경제효과 인포그래픽
동네 가게 생존율 추이 그래프
다음 호에서는 '알고 쓰는 똑똑한 소비: 소비정보의 힘'을 다룹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