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 . .에서 05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물냉이 Nov 23. 2022

길 위에서

길 위에서


늦게  잠일수록  빨리 깨는 걸까요

지난 꿈이 선명했는데 창을 열고

어둠을 쫒는 거리의 빛에

지워지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또 어느 길에서

살아 있는 세상을 만날까요

작은 잎 바람에 떠는 모습 찾아볼까요

옷을 갈아입고 양말을 신으며

천천히 오는 아침을 기다립니다.


이전 04화 옥수에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