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길 위에서
늦게 든 잠일수록 왜 빨리 깨는 걸까요
지난 꿈이 선명했는데 창을 열고
어둠을 쫒는 거리의 빛에
지워지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또 어느 길에서
살아 있는 세상을 만날까요
작은 잎 바람에 떠는 모습 찾아볼까요
옷을 갈아입고 양말을 신으며
천천히 오는 아침을 기다립니다.
걷기여행자. 싱거우면서 쌉사름하고, 납작 깔리다 불처럼 일어서기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