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브리나 Sabrina Jan 22. 2024

책이 질문하고 내가 답해보다

글밥챌린지 15 - 늙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늙지 않는다면 젊음 대로 계속 된다는 것인데 책 내용처럼 예쁜 상태로 건강한 상태로 멈춘다면 좀 욕심이 나기도 한다. 늙지 않고 살고 싶을 때가 있었다. 오스카 와일도 그랬나 보다. 아름다움에 심취하여 영원히 그 모습 그대로 살고 싶었던 주인공을 그려낸 것 보면 말이다. 하지만 결국 숨겨둔 거울 안에 있는 자신은 늙은 노파. 


늙지 않으려고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늙는다는 것에 대한 부정과 젊음에 대한 동경, 열망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 늙는다는 게 두려움이 만큼 부정적인 감정이 먼저 올라오지만 성숙되고 멋지게 늙는 모습의 어른들을 보면 생각이 바뀌기도 한다. 그런 분들을 보면 정말 늙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늙지 않는다면 부자연스럽고 어색할 것 같다. 나도 주위 사람들도 말이다. 혼자만 늙지 않는 것은 의미가 없다.


늙으면 늙는 대로 더 값지고 아름다울 것 같다. 젊음을 붙들고 버틴다고 무슨 의미가 있나? 외모나 젊음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젊음은 오래가지 못하더라도 그 덕분에 늙음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한것일 수 있지만... 결론은 아름답게 마무리 해봅니다. 

이전 14화 책이 질문하고 내가 답해보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