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틀로 정하는 3가지 방법
커피숍을 오픈하기 위해서 많은 과정과 고민이 있습니다. 컨셉과 메뉴를 정하는 것은 브랜드의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어떻게 진행하면 될지 가볍게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해당 상가와 복합적으로 정해야 되는 부분이지만, 쉽게 분리해서 보겠습니다.
카페의 형태라 함은 베이커리 카페, 디저트 카페, 테이크아웃 카페 등 소비 형태에 따른 큰 분류입니다.
나의 공간과 예산도 함께 고려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평 대로 1인 카페 또는 소규모 카페 운영을 하려면, 손품이 많이 들어가는 베이커리 카페는 힘들 수 있습니다.
구움과자 정도의 제빵보다는 제과 위주의 사이드 메뉴와 커피 메뉴를 간소화하여야 합니다. 핸드드립 커피의 경우 회전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커피머신을 활용한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메뉴가 좋습니다.
요즘 작은 카페들은 커피와 곁들일 수 있는 휘낭시에, 샌드위치, 브라우니 등 가벼운 디저트를 함께 판매합니다. 발효가 필요한 식빵 등 제빵은 작은 규모 카페로는 효율을 내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작은 공간에서는 제과를 통하여 메뉴 구성도 높이며, 매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
100평대의 대형카페를 운영한다고 하였을 때 음료에만 집중하여 판매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공간이 크면 머무르는 시간도 길어지는데, 먹을거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님은 많지만 매출이 높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리고 가족단위의 방문이 크기 때문에 베이커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형카페 = 베이커리 카페가 되기도 합니다.
나는 초보라서 테이크아웃으로
작게 하고 싶어요!"
"나는 초보이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으로 작게 하고 싶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테이크아웃은 초보를 위한 운영방식이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고, 많이 판매할 수 있는 입지일 때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영수건수 최소 100개 이상입니다.
미국식 메뉴:
현재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은 미국식 스타벅스 메뉴를 따르고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등 톨사이즈가 기준이 됩니다.
호주식 메뉴:
아인슈페너, 플랫화이트 등 크림류가 들어가고 매장 밖에서 걸 터 앉아 마시는 커피는 호주식 메뉴입니다.
양이 적고 진하고 맛있는 커피.
트렌디함도 갖추고 있어 인스타그램의 커피 맛집은 호주식 카페가 많습니다.
이탈리아식 메뉴:
에스프레소를 말합니다.
요즘은 에스프레소바도 많이 생기는데 다양한 카페창업이 이루어지는 것은 소비자로서 긍정적입니다.
위 두 가지 내용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운영 컨셉과 메뉴 스타일에 따라 가격이 정해집니다.
원가만 생각해서 엑셀로 가격을 측정하기도 하지만, 가격이라는 것은 소비자가 정한 상한 가격이 존재하기에 관광지가 아니라면 따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