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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풀 Jul 06. 2023

카페는 공간사업이다!

손대면 핫플 동네 멋집


오랜만에 관심이 생기는 프로그램을 발견하였습니다.


집에 TV가 없어서 따로 예능 등 프로그램을 챙겨보지는 않습니다.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은 예고편부터 관심이 생겨서 모두 챙겨 보고 있습니다.


손대면 핫플 방송시간이 수요일 밤 10시 40분이어서 개인적으로도 보기 편한 시간입니다.


오늘은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에 대해 느낀 점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카페는 공간사업



글로우서울의 유정수 대표님은 요식업, 부동산 등 공간을 다루는 분들께 꽤 유명한 분입니다.


창신동,익선동을 핫플로 만든 사람입니다.


최근에 오픈한 호우주의보는 계속 비가 내리는 컨셉으로 생각하지도 못한 공간을 고객에게 경험시켜주고 있습니다.


유정수 대표를 한마디로는 "공간기획전문가"라고 부르지만, 손대면 핫플 동네맛집 프로그램 특성상 "카페전문가" 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카페가 공간사업이라는 것을
소비자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일부 커피전문가는 유정수대표가 커피전문가는 아니라고, 부정적인 피드백을 하기도 합니다.


아마 커피업계의 바리스타, 커피전문가를 섭외하였다면 커피맛, 커피 추출 위주로 방송이 흘러갔을 것입니다.


솔루션도 커피교육 위주로 진행되었을 수 있습니다.


카페 = 커피


가 아니라


카페 = 공간 + 경험


이라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손대면 핫플이 가능한 이유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음식의 맛, 위생을 통한 솔루션이라면,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은 인테리어를 새로 하는 것에서 솔루션이 시작됩니다.


인테리어를 다시 하는 것은

커피보다 공간 솔루션입니다.


동네멋집 카페가 커피맛 개선, 마인드 변화, 단순 메뉴변경으로는 핫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핫플레이스,

핫플에 이미 답이 들어 있습니다.



플레이스는 공간입니다.


어떤 공간, 어떤 솔루션을 제공해 주더라도


이미 인스타그램 핫플입니다.




월세600만원, 본질은 개선되지 않았다.



월세 10%의 임대료에 맞춰 예상 매출을 가늠해 보거나, 원하는 수익구조에 맞춰 카페 입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대형카페가 아니 일반적인 카페에서 매출 6천만원을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덜컥 계약부터 해버리면 이제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시작됩니다.



지금은 방송의 힘,


인스타카페 투어를 통해 6개월 이상은 평소보다 높은 매출을 유지하겠지만, 동네멋집 대학로 카페가 6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만들 수 있을지, 그것을 유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방송 취지는 솔루션을 통해 환골탈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운영하는 사장님 입장에서는



새로운 부동산 입지에서
신규창업을 브랜딩하는 것!


새로운 부동산 입지에서 신규창업을 브랜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에서

가장 수해자는 바로 건물주(임대인)라고 생각합니다.


글로우서울은 부동산을 매입하여 컨텐츠로 개발하는 부동산디벨로퍼입니다.


운영 매출과 부동산 상승 그리고 기업가치까지 모두 누리지만, 임차로 영업을 할 경우 핫플의 영광은 최종적으로 임대인, 건물주의 몫이 되기도 합니다.


상가의 경우 대부분 근저당보다 후순위이기 때문에 경매, 공매 진행시 보증금을 잃고 영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부분이 현실에서는 자주 일어납니다.


카페창업을 고려하신다면 임차가 아닌

매입을 통한 창업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월세 대신, 은행 이자를 내면 됩니다!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카페들은 모두 브랜딩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고객에게 어떻게 보여주고 싶은지 포지셔닝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카페가 곧 10만 개를 돌파합니다.


어떤 사업을 하든, 브랜딩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동네멋집 카페가 되려면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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