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무언가를 팔면 돈을 벌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정말 쉽게 해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유행처럼 퍼져나가는 스마트스토어 셀러되기 바로 이것이 돈버는 방법중에 가장많이 들어본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저도 스마트스토어에 무언가를 팔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단 책을 사서 읽어보고 스마트스토어에 셀러 등록까지 마치고 드디어 어떤 상품을 팔까를 고민하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스마트스토어를 하지 않기로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결심하게 된 가장 큰이유는 바로 "무엇을 팔아야하는가?" 였습니다.
스마트스토어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 욕심에서는 당장 마진이 많이 남는 상품을 판매하고 싶어서 싸게 물건을 공급받아서 비싸게 팔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냥 한마디로 듣도보도 못한 셀러 바로 듣보잡이라는 위치에 있죠.
그렇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셀러들은 도매상품을 대부분 온라인 도매몰을 활용해서 많이 소싱을 하게 됩니다. 저 또한 도매* 사이트를 활용해서 상품들을 둘러 보았는데요. 그중에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상품들을 몇가지 찾아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왜 도매몰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네이버 검색된 상품의 가격이 더 저렴한 걸까요?
바로 이부분에서 도저히 돌파구를 찾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든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시도해 볼 수 있었는데요. 그때 당시의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절대 그것을 해결 할 수 없을 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스마트스토어를 포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한가지 이유로 포기 했느냐구요? 당연히 아닙니다. 다른 이유가 또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미지 편집!!
저는 주변인들에게 미적감각이 너무 없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습니다. 또한 포토샵도 못하는 사람이었죠. 그런데 제가 항상 검색하면서 봤던 스마트스토어의 상품페이지는 항상 화려하면서도 뭔가 상세하게 상품페이지를 잘 꾸며두는 경우가 많았고, 저 또한 그런 곳에서 상품을 구매했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상품 찾는 것도 문제지만 막상 찾았다 하더라도 이미지를 다시 재편집해서 등록을 해야하는 부담이 있었어요. 상품을 하나 올리더라도 많은 시간이 걸릴거라는 생각을 하니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이렇게 국내 판매도 어렵다고 금새 포기했던 제가 해외로 물건을 팔기로 결심했던 겁니다.
어떻게 이런 결심 했던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는 것이었습니다.
도매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아도 도매처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품들을 해외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특히 쇼피는 동남아시아 약 6억명의 인구를 통해서 판매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곳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이 매력에 크게 동요했던 것 같아요. 쇼피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스마트 폰으로 상품을 구매합니다. 상품의 이미지는 정사각형으로 편집을 해서 쉽게 등록이 가능한데요. 이때 제품 이미지도 쉽게 등록을 할 수 있고, 아주 많은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편집하기에도 너무 쉬웠습니다.
이렇게 번역기 없이는 말도 통하지 않는 동남아시아로 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스마트스토어가 쇼피처럼 쉽게 소싱하고, 쉽게 이미지 등록을 할 수 있었다면 저는 지금 스마트스토어를 하고 있을까요?
가끔 이렇게 질문을 던져 볼때가 있는데요. 그때의 저의 답은 항상 "아니오" 였습니다. 왜냐하면 6억명이 있는 소비시장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을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