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헨젤과 그레텔》

by 이지영


옛날 옛적, 깊은 숲 속의 작은 마을에 가난한 나무꾼과 그의 가족이 살고 있었다. 남매인 헨젤과 그레텔도 배고픔에 시달렸다. 가난을 두려워한 새어머니는 헨젤과 그레텔을 나무를 할 때 데리고 갔다가 숲속 깊은 곳에 버리고 오라고 남편을 설득했다.


이 계획을 들은 헨젤과 그레텔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이고 두려움에 떨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헨젤은 밤중에 몰래 밖으로 나가 달빛 아래 반짝이는 흰 조약돌을 주머니에 가득 담았다. 다음날 새어머니와 아버지가 숲으로 남매를 데리고 가는데, 헨젤은 따라가면서 길바닥에 조약돌을 하나씩 떨어뜨린다. 덕분에 어둑어둑 해진 숲에서 길을 잃은 아이들은 조약돌을 따라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두 번째로 숲에 따라갈 때는 조약돌이 없었다. 그래서 헨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작은 빵 조각을 길에 뿌려 표시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숲속의 새들이 빵을 모두 먹어버렸다. 해가 지고 숲에 어둠이 깔리자 아버지는 사라지고 없었고, 헨젤과 그레텔은 길을 잃고 말았다. 이번에는 완전히 길을 잃은 것이다.


길을 헤매던 남매는 신기한 집을 발견한다. 집은 과자와 설탕으로 만들어져 있고, 마치 마법의 성처럼 보였다. 과자로 만든 담장과 설탕 창문에서는 달콤한 냄새가 났다. 집 안에서 나타난 친절한 할머니는 아이들을 환영하며 음식을 대접했지만, 사실은 아이들을 잡아먹으려는 사악한 마녀였다. 마녀는 헨젤을 우리에 가두고 그레텔에게 빵 굽는 일을 시키며 헨젤을 살찌우려 했다.


그때 영리한 그레텔이 마녀의 속셈을 알아차리고는 마녀를 오븐 안에 밀어 넣고 문을 닫아 버린다. 이렇게 마녀를 이겨낸 헨젤과 그레텔은 마녀의 집에서 어마어마한 보석과 보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고, 아버지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아이들과 화해한다. 이후 가족은 모든 걱정을 잊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 .


이처럼 《헨젤과 그레텔》은 흥미진진한 모험과 따뜻한 교훈이 담긴 환상적인 이야기다. 이야기 속 반짝이는 조약돌과 과자집, 용감한 그레텔처럼 환상적인 요소들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창의력을 키워 준다. 우리도 상상의 날개를 펴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과자로 만든 집을 처음 본 그레텔이 가장 먼저 먹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달콤한 과자집의 맛을 상상하며 골라보자.

☐ 초콜릿 벽
☐ 과자 지붕
☐ 설탕 창문
☐ 마시멜로 난간
☐ 생크림 나무



만약 당신이 마법의 집을 발견했다면, 어떤 보물을 가지고 오고 싶은가? 상상 속 집에서 가져가고 싶은 신기한 보물을 골라보자.

☐ 무지개 색 스티커 모음
☐ 커다란 지구본
☐ 멋진 로봇 장난감
☐ 재미있는 이야기책
☐ 반짝이는 보석 한 상자



숲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마법 같은 친구는 누구일까? 헨젤과 그레텔이 숲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이나 친구를 상상해 보고 골라보자.

☐ 하늘을 나는 말
☐ 말하는 나무
☐ 귀여운 요정
☐ 무시무시한 용
☐ 춤추는 고양이



헨젤은 숲에 버려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조약돌을 모았다. 내가 어두운 길을 걸을 때, 나를 다시 돌아오게 하는 ‘조약돌’ 같은 것이 있다면, 그건 무엇일까? 누군가의 말, 내 안의 목소리, 작은 습관처럼 나를 붙잡아준 무언가를 떠올려보자. 나는 무엇 덕분에 길을 완전히 잃지 않을 수 있었는가?




그레텔은 마녀의 꾀임에도 용기를 내어 오븐을 닫았다. 당신도 누군가의 말이나 상황에 휘둘릴 뻔했지만, 용기를 내어 ‘아니오’ 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을까? 다른 사람이 시키는 대로만 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했던 기억을 떠올려보자. 작고 소심한 용기라도 괜찮다. 그 순간, 나는 어떤 마음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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