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어떤 일을 합니다.
공부를 해서 만족할만한 학업을 이루는 일,
나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어떤 목표에 도달하는 일처럼
나의 성과를 위해서 하는 일도 있고,
매일 누군가를, 또 무언가를,
내가 머무는 이 집을 돌봐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내가 원했던 일이었다 하더라도
그것들이 늘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의무감에 어쩔 수 없이 하는 날도 있습니다.
때로는 쉬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약속을 한 거라면 다릅니다.
시험, 행사, 명절 처럼 남들 앞에 내가 드러나야만 하는 일...
본업이든 아니든
보상으로 돈이 따르는 일도 약속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겠죠.
누군가는 그런 일에 대해
프로정신으로 무장하라고 말합니다.
이미 충분히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도,
완벽하려고 노력하는 나에게 말이죠.
나도 가끔은 내가
동전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결과물이 나오는 자판기였으면 좋겠습니다.
늘 같을 수는 없어요.
모두에게 공평하기도 힘들고,
모든 일을 매일 다 잘하기도 힘들고
매일 똑같을 수는 없어요.
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끔은
그것이 도전 같을 때가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하면
이 도전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내가 재미 없는 일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했던 일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생각나는 대로 10가지 정도 나열해 봅시다.
내가 재미없는 일을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했던 행동들로 인해, 일을 즐겁게 하게 된 경우가 있었나요?
내가 어떤 일이 재미가 없다면 그 일 전체가 재미없다기보다 그 일의 부분적인 것이 재미가 없거나, 그 일에 대한 과거의 기억이 좋지 않아서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 일을 하는 나를 즐겁지 않도록하는, 과거의 기억이 있다면 써봅시다.
나의 일을 즐겁지 않도록 만들었던, 내 과거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그때의 나에게 편지를 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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