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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mad jamal - I'll never stop loving you
끝이 보이질 않는다.
까마득하다.
온통 까맣다.
흰 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도,
여전히 내 시야에는 검은색뿐이다.
경쾌한 듯
애절하게 슬프다.
내 상황은 기가 막히고,
구구절절하다.
포기다.
몸은 천근 만근이지만,
오히려 마음이 가볍다.
그래,
마음이라도 기대 보자.
어차피
온통 검은 세상,
눈울 감아도 눈을 떠도
검은 세상인 것은 변함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