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_트렌드 코리아 2021

COWBOY HERO

by 정제이

오래 묵혀둔 [트렌드 코리아 2021] 내용 정리를 마쳤다.

읽기는 진즉에 끝냈는데.

독서모임도 몇 주전에 끝났고.

그런데 내용 정리는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더는 미룰 수 없는 12월 12일에 책과 노트북을 폈다.

토요일에 책상에 앉아있으려니 좀이 쑤신다.

계획은 2시간이었는데 하다 보니 4시간이나 걸렸다.

10개 키워드 별로 요약 분량이 꽤 많다.

그래. 일 년을 준비하는 책인데 쉽게 끝내면 아쉽지.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을 다잡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서 시작하니 차츰 기록이 쌓여간다.

끝이 있어서 개운한 토요일이 됐군.


책과 무관하게 든 엉뚱한 생각 하나

화가, 지휘자, 작가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손을 쓰는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장수한다는 것.(삶을 방탕하게 사용한 이들은 제외하고)

나도 오늘 장수를 위한 준비에 4시간을 투자한 셈이군.


내년의 키워드 10가지는 COWBOY HERO.

브이노믹스, 레이어드 홈, 자본주의 키즈, 거침없이 피보팅, 롤코라이프, 오늘하루운동, N차 신상, CX 유니버스, 레이블링 게임, 휴먼터치


책을 읽으며 짧게 기록해 두었던 기록을 들추니

그때 적었던 아이디어들이 와락 다가온다.

독서모임에서 이 내용들을 가지고 신나게 떠들(?)땐

'이게 뭐 되겠어. 그래도 일단 다 뱉어볼까?' 했던 것들인데.

한 달 정도 된 오늘 돌아보니

그 뽀시락 거리던 아이디어들이

어떤 형태로라도 진행되고 있다. 신기하다.


불가항력의 역병, 코로나 19가 창궐했던 2020년은 가고

뉴노멀의 시대 2021년이 다가오고 있다.

'비전(본질)의 변화가 없는 전략의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의 도래.

온고지신((溫古知新: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


뉴노멀의 준비는

나의 취향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내 위치는 어디쯤인지 늘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변화를 수용할 줄 알되

휩쓸리지는 않아야 하니까.


"코로나 사태로 바뀌는 것은 트렌드의 방향이 아니라 속도다."

이제 중요한 것은 실패했느냐 성공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배워 어떻게 개선했느냐다.

핵심은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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