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y의 인턴 생활을 함께 보시죠! +_+
안녕하세요, 카카오벤처스 커뮤니케이션팀 인턴 Bety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사 지원서를 작성한 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벌써 인턴 후기를 작성하고 있네요..! 지원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찾아보고, 도움이 되었던 것이 인턴 후기글이었다 보니 저 또한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후기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어떻게 준비했고, 어떤 일을 맡았는지 샅샅이 작성했으니 부디 많은 분들이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마지막 학기를 다니면서 인턴을 준비하던 제게 눈에 딱 들어온 공고가 바로 카벤의 모집공고였습니다. 수많은 인턴 공고들 사이, 카벤에 마음이 끌린 이유는 바로 카벤 콘텐츠 속에서 느껴지는 ‘인턴의 주도성’이었습니다!
인턴이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다 보니 보통 인턴은 반복적인 업무만을 맡는 경우가 많은데요. 카벤에서 발행된 인턴 콘텐츠에서는 인턴도 주도적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부끄럽지만 저의 자소서 중 일부를 발췌해 보았습니다. (이게 정답이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1. 소제목을 달아 읽기 편한 자소서 만들기
수많은 자소서 속에서 조금이라도 읽기 편한 자소서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그 쪽으로 더 눈이 간다고 생각하는데요. 내용에 맞는 소제목을 달아 무엇을 말하는지 조금 더 직관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한 번만 읽어도 이해가 잘 되는지 여러 번 검토하는 시간을 가지시는 걸 추천합니다.
2. ‘나’라는 사람이 잘 드러나는지 확인하기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인데요. 단순히 어디서 무얼 했는지 나열하기보다는 ‘내가 ~에서 이런 일을 했는데, 그 일이 카벤에서 하고자 하는 일과 핏하다!’가 느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잘하려면 카카오벤처스란 회사는 어떤 곳인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를 먼저 정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 이후에 나와 카카오벤처스를 연결해 보세요. 자유 형식인 만큼, 문항도 자신만의 장점이나 스토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선정하는 게 좋겠죠?
+) 다 작성하고 나서 기업명에 다른 기업을 넣으면 어색하게 느껴지는 자소서가 잘 쓴 자소서처럼 느껴진다는 마지막 꿀팁을 남깁니다. (그만큼 카벤에 핏 하게 작성했다는 뜻이니까요ㅎㅎ)
(기획과제는 매번 과제가 바뀌다 보니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과제 내에서도 저만의 색이 드러나는 부분을 반드시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서류, 기획과제까지 통과하셨다면 이제 정말 마지막 관문만이 남았는데요. 여기까지 오셨다면 면접은 정말 ‘내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량적인 건 서류와 과제에서 평가받는다면, 면접에선 내가 정말 이 팀과 회사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얼마나 간절한지를 보여주는 거죠. 표현이 너무 추상적인가요? 하하..
조금 더 자세하게 제가 면접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서류 기반의 질문 + 카벤 관련 질문으로 나누어 예상질문을 총 20-30개 정도 준비했습니다. 예상 질문에 맞는 답을 작성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답니다! 사실 VC라는 업계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보니(저 또한 그랬구요..!) 일단 이 업계에 대해 공부하고, 카벤만의 차별점을 찾고, 궁극적으로 카벤 안에서 컴팀이 하는 일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준비하다 보면 좋은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카벤이 운영하는 모든 SNS 채널의 콘텐츠, 채널의 특성 등을 확인해 본다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턴 준비를 할 때 가장 궁금할 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는 지금 주간 스타트업 뉴스, 심사역 기고글 에디팅 등 카벤 채널에 올라가는 정기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부터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까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컴팀의 가장 큰 장점은 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다는 건데요. 덕분에 저 또한 카벤에서 여러 콘텐츠를 기획하고 리뉴얼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
콘텐츠 제작 외에 대표님들 인터뷰 영상을 촬영하러 가거나 종종 있는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도 너무 재밌었어요. 특히 대표님들의 인사이트가 담긴 인터뷰를 들으면서 저도 더 자극받을 수 있었답니다!
인턴이 처음이었던 저는 조직 생활을 해보는 것에 대한 로망도 컸는데요. 이런 제게 카벤은 정말 충격적으로 이상적인 조직이었습니다. 피드백을 잘해주고 싶으셔서 '피드백 하는 법'을 단체로 배우신 분들은 처음이었거든요! 그 덕분인지 부드러운 단호함(?)으로 늘 제가 성장할 수 있는 피드백을 해주셨답니다. (경험해 본 사람들만 아는 엠마&웬디의 피드백… 정말 저도 아쉬웠던 부분을 항상 귀신같이 집어주셨답니다..ㅎㅎ)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면 기존 콘텐츠의 형식을 저도 모르게 따라갈 때가 많았는데, 콘텐츠에도 저의 색이 드러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고 다른 시선으로 콘텐츠를 바라보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틀 안에만 갇혀 있던 제 시야를 넓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
4달 동안 인턴 근무를 하면서 느낀 컴팀의 매력은 바로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아시다시피 카벤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테크, 게임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는 VC입니다. 그렇다 보니 다양한 산업군을 공부하는 시간이 필수적인데요. 물론 전문가가 될 정도로 딥하게 공부를 하는 건 아니지만, 간략하게라도 여러 분야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취준생분들이라면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인턴이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정말 큰 장점인데요! 기획부터 인사이트 분석까지, 콘텐츠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소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저 말고 지원하셔야 돼요!!! (진심)
무슨 일을 하는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는 같이 일하는 사람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런 점에서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점 또한 카벤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벤에는 ‘원온원’이라는 문화가 있는데요! 입사하고 나서 모든 분들과 한 번씩 점심을 먹는 문화입니다. 이때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금세 가까워지기도 하고, 또 건강한 자극을 받기도 했답니다.
인턴을 4개월 정도 한 지금 시점에서 인턴 전후를 돌이켜보면,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내면적으로 더 성숙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주도적으로 일을 하면서, 또 그 일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어떻게 일을 풀어나가야 할지 배워가는 것들이 분명 있었거든요! 물론 아직도 어렵게 느껴지는 일들이 있지만, 입사 초기의 저와 비교한다면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적인 것 외에도 얻어가는 것이 많은데요. 특히 카벤에서 만난 분들과의 인연이 가장 값진 것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많은 분들을 만난 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아직 인턴이 2달가량 남았는데, 저도 이 2달을 어떻게 해야 알차고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어? 이거 완전 내 얘긴데?’ 싶으신 분들은 놓치지 말고 이번 컴팀 인턴에 꼭 지원해 보시길 바랍니다!
[카카오벤처스 2025 상반기 커뮤니케이션팀 인턴 모집]
카카오벤처스 커뮤니케이션팀에서 2025 상반기를 함께할 인턴을 모집합니다.
근무기간: 2025.01.13부터 6개월
서류 제출 기간: 2024.11.18(월) ~2024.12.04(수) 23시 59분
* 제출 이후 수정이 불가하며, 마감 이후 제출은 받지 않으니 꼭 기한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원 방법: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링크)
채용 절차: 서류 제출 > 기획과제 > 인터뷰 > 최종 합격 및 입사
기타 문의는 ‘pr@kakao.vc'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카카오벤처스와 함께 스타트업의 모험 여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이전 후기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