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다시 나를 찾을 때 부르고 싶은 그녀 - 가수 하이디
♬ 진이 너 없는 동안에 난 한 번도 널 잊은 적 없고 진이 넌 모를거야 너 외엔 다른 사람 없다는 걸
<하이디 '진이' 중>
지금도 이 노래가사가 귀에 선하게 다가온다.
특히 가을의 정점에 서 있는 지금.
이 노래가사가 더욱 내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이 가사는 '진이'의 노래가사 중 일부인데 이 노래의 주인공은 바로 가수 하이디(HA.E.D)다.
우리는 보통 하이디하면 우리 기억 속의 동화 주인공 중 한 명인 알프스소녀 하이디를 떠올린다.
나 역시도 그렇게 알고 있다가 내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1995년에 하이디는 현실로 다가왔다.
'다시 내게로'라는 노래로 가요계에 들어섰는데
도입부에서 흥겨우면서도 약간의 긴장감을 느꼈다.
타임머신을 타고 잉카제국의 어느 이름 모를 곳에 불시착해
상당히 이름값 높은 보물을 찾고 다시 돌아가야 하는 느낌의 도입부에
마치 인디아나존스처럼 거대한 돌덩이에 깔리기 전에 얼른 달려가서
구멍을 통해 탈출해야 하는 느낌의 중간부가 상당히 인상적인 '다시 내게로'로
1995년을 휘어잡은 가수 하이디.
하이디의 본명은 이혜영이다.
1730과 코코에서 활동했던 가수도
그리고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와 '파과'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배우도 역시 이혜영인데
나에게는 하이디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진이'는 도입부 초반에 눈물샘을 자극하는 멜로디가 있지만
이내 신나고 흥겨운 멜로디가 연속으로 이어지는 노래로 상당히 강한 몰입도에 나도 빠져들었다.
가수 하이디의 캐릭터를 그리면서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