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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긍심 넘지는 리더를 기대한다

땡큐불감증 환자라니, 맥락없는 황당한 주장

by 생각의 힘 복실이

며칠전 총기사건에 대한 박선영 진실화해 위원장의 페북글이 뉴스 헤드라인에 떴다.

그녀는 전직 국회의원으로 전 정부에서 위원장이 된 보수 인사다.

아버지가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개인사 비극의 원인을
그녀는 민족성에서 찾았다.

우리 민족이 태생적으로 고마움을 모르는 땡큐불감증 환자란다.

도대체 맥락없는 이 황당한 진단은 어디에서 비롯한 것인가 궁금하다.

일본의 조선 식민지배를 정당화했던 식민지 근대화론이 오버랩된다. 그들은 일제강점기 조선의 근대화는 일제의 식민지 지배로 인해 가능했다고 주장한다.

일제의 미개한 조센징 학대와 수탈은 당연시되고 조선은 근대화의 배후 일본에 더 이상 사과를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왜곡으로 이어진다.

그녀의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 '고마움을 모르는 대한민국' 언급이 부정선거론자인 미국 국적자 모스 탄의 어이없는 주장과 국제 외교에 무도한 트럼프의 관세 협박에 근거로 활용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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