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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ne Mar 26. 2022

어느 날에 나는

그저 그런 사람이다

어느 순간에 나는


별거 아닌 사람이 된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누군가의 눈빛 하나에


누군가에서 사라진 시선에서도


있다가도 없던


쓰다가도 그만인


쓸려고 보니 부족한


그런 사람이 되어있다.


그럴 때는


원망되는 모든 것을


놓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나 스스로를 원망해야 하니까


요즘은 오랜만에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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