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일을 사랑해버렸다

by 아나스타시아

이 이야기는 제가 백수가 되기 전 얼마나 제 일을 사랑했던가에 대해서 추억을 함께 나누고 싶어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백수가 되면서 단순히 회사를 억울하게 떠나온 것이 아닌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온 심정으로 그곳을 떠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부러진 오른 손목과 왼손가락으로 아픔을 견뎌가면서까지 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정말 그 일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직업'에 대한 각자의 철학은 다르지만 저의 경험이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일에 대한 사랑이 주는 '지탱력'이 얼마나 큰지, '후회'없는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미리 맛보시며 구직 과정에 작은 힘이 되길 바라고,


행복했던 일인데도 권태를 느끼시는 분들께 처음 사원증을 목에 걸고 행복했던 추억처럼 풋풋한 향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