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의 독서이야기 _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아무리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더라도 자신이 활용하지 않는다면 쓸모없는 정보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책 속에서 아무리 좋은 내용을 알게 되었더라도 자신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그 내용은 쓸모없는 것일 뿐입니다. 독서를 할 때 자세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인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요?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4만 가지에서 6만 가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만 가지 생각’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나름대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한다는 것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수만 가지의 생각 중 대부분이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은 어제와 비슷한 생각만 반복할 뿐이라고 합니다. 크게 새로울 것이 없는 생각인 것입니다.
스웨덴의 저명한 정신과 전문의인 안데르스 한센은 자신의 저서인 <인스타브레인>에서 인간은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우세하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인류의 역사를 보면 위협적인 상황이 많았고 그 위험에 즉각적으로 대처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통한 집단 무의식에 부정적인 감정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비하면 21세기 세상은 위협적인 상황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굶어 죽을 일도 줄었고 맹수에게 쫓길 위험도 거의 없습니다. 미래에 전쟁이 아예 없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현재는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 상황도 거의 없습니다. 굳이 낮은 확률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나는 살아오면서 수많은 일을 걱정했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쓸데없는 걱정을 줄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의식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걱정하지만 그런 일이 발생할 확률은 낮습니다.
쓸데없는 걱정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연결됩니다. 오늘 하루의 생각 중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봅시다. 특히 독서를 통해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유익한 내용을 받아들이고 싶다면 긍정적인 생각의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제가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과연 현실성 있는 것일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 사람은 특별한 것이 아닐까?’
이전에 생각했던 방식대로 부정적인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관성이 있었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그것이 과연 가능할까?’, ‘현실은 다르다!’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은 자연스럽게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연결되었습니다.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있으니 저의 삶도 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의심은 의심을 키웁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의심을 불러옵니다. 결국 똑같은 현실을 마주할 뿐입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 담긴 책을 읽더라도 ‘과연 가능한 이야기일까?’라는 식으로 마무리 짓는다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저 역시 ‘그냥 좋은 책 한 권 봤다.’는 식의 평가를 남긴 채 끝나버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책을 읽어보니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자기계발, 인문학, 뇌 과학, 심리학, 경제학, 사회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하나같이 긍정적인 태도가 삶의 비밀이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성공의 비결이나 행복의 비결, 인생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만한 모든 것의 기본은 긍정적인 태도였다는 사실을 깨닫자 제 머릿속을 긍정의 에너지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난 저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이렇게 바꾸었습니다.
‘현실성이 있으니 이러한 책을 쓸 수 있겠구나’
‘저 사람이 했으니 나도 할 수 있겠다.’
‘나에게 적용한다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