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니 Oct 30. 2024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다

힘들지만 보람되게


아 허기지다.

오늘도 난 글쓰기로 마무리한다.

내 마음 내 의지 내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글쓰기.

오랫동안 해 왔던 글쓰기는

내게 위안이 된다.

열심히 달려온 하루

이제 마무리하고 잘 시간만 남았다.

새로 시작하게 된 공부의 시간은

다양한 관점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다.

배우는 열정은 죽기 전까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 ’사’ 자 우리도 ‘사’ 자 답니다.

의사, 변호사, 간호사...처럼.. ‘사’ 자

아무나 안 줍니다. 우리도 국가시험

보는 ‘고 시 생‘ 입니다.

오늘 질병 파트 부분 강의를 맡으신

간호사 선생님의 멘트가 웃겨서

글 안 남길 수가 없네.


‘요양 보호사’ 푸하하하

이제 시작한 지 이틀이 지났다.

내일이면 3일째. 뭐든 3일이 고비라고 한다.

하루에 8시간을 앉아서 강의를 듣는 것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지만

배움의 열정을 거스를 순 없다.

70대 어머니도 함께 들으시니

그 열정이 참 대단해 보였다.

식구들 아침 준비로 바쁘기에

미리 국 끓이고

오이 무치고

무김치도 했다.

학원 마치고 사 온 고추, 호박,

계란, 상추도 정리해서 넣고

등등등.

남편은 아침에 서두르지 말고 국

먼저 끓여 놓으라고 했다. 나도

그러고 싶었지만

저녁 먹은 거 치우고 정리하고

내 시간 좀 가지니 시간이 훌쩍 가서

내일로 또 미루게 생겼다.

내 시간 좀 덜 가지고 국부터 끓이자

하고 뭇국 끓이고 반찬 만들고

내친김에 재료들 정리까지...

남편은 국만 끓이면 되는 줄 알지만

집안일이 어찌 그렇나..

이것저것 하다 보니 늦은 시간을

맞는다.

이 글을 마무리하며

꿈나라로... ​

이전 09화 티브이 프로그램을 보며 가슴 뭉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