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보람되게
아 허기지다.
오늘도 난 글쓰기로 마무리한다.
내 마음 내 의지 내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글쓰기.
오랫동안 해 왔던 글쓰기는
내게 위안이 된다.
열심히 달려온 하루
이제 마무리하고 잘 시간만 남았다.
새로 시작하게 된 공부의 시간은
다양한 관점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다.
배우는 열정은 죽기 전까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 ’사’ 자 우리도 ‘사’ 자 답니다.
의사, 변호사, 간호사...처럼.. ‘사’ 자
아무나 안 줍니다. 우리도 국가시험
보는 ‘고 시 생‘ 입니다.
오늘 질병 파트 부분 강의를 맡으신
간호사 선생님의 멘트가 웃겨서
글 안 남길 수가 없네.
‘요양 보호사’ 푸하하하
이제 시작한 지 이틀이 지났다.
내일이면 3일째. 뭐든 3일이 고비라고 한다.
하루에 8시간을 앉아서 강의를 듣는 것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지만
배움의 열정을 거스를 순 없다.
70대 어머니도 함께 들으시니
그 열정이 참 대단해 보였다.
식구들 아침 준비로 바쁘기에
미리 국 끓이고
오이 무치고
무김치도 했다.
학원 마치고 사 온 고추, 호박,
계란, 상추도 정리해서 넣고
등등등.
남편은 아침에 서두르지 말고 국
먼저 끓여 놓으라고 했다. 나도
그러고 싶었지만
저녁 먹은 거 치우고 정리하고
내 시간 좀 가지니 시간이 훌쩍 가서
내일로 또 미루게 생겼다.
내 시간 좀 덜 가지고 국부터 끓이자
하고 뭇국 끓이고 반찬 만들고
내친김에 재료들 정리까지...
남편은 국만 끓이면 되는 줄 알지만
집안일이 어찌 그렇나..
이것저것 하다 보니 늦은 시간을
맞는다.
이 글을 마무리하며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