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네이즈
https://youtu.be/SxD4ZJmz2Gk?si=E0q7J6D9AZZEyETV
오늘밤의 날씨는 너무 추운 것이다... 보일러를
틀어놓은 방 안의 공기가 찬기운으로 가득하다...
벽에서 들어오는 바람 때문이다... 외풍이라고도
하지...
하루를 정리해 보는 시간... 뱅가드클래식 앨범
시리즈 중 알프레드 브렌델의 피아노연주곡을
듣는다..
고즈넉한 시간... 조용히 음악을 음미하면서...
여러 가지 들을 정리해 본다.. 고즈넉함이란
단어는 왠지.. 가을에나 어울릴 것 같고... 찬기가
들어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
미니담요를 하나 둘러썼다... 좀 낫다... 손만
빼꼼히 나와 타자를 치고 있다...
폴로네이즈와 폴로네이즈 판타지... 안단테 스피아나토...
그랜드폴로네이즈 가 차례로 흐를 것이다....
아... 마이 춥구나...
뮤직스토리를 나가며...
뮤직스토리 연재글은
십 수년 전에 적어 둔 글을 옮겨 적은 것이라
지금 상황과 매치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
음악을 좋아하여 들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감정들을 적은 것으로 크게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때 들었던 음악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꺼내어본 것이다.
그동안 좋아하던 음악을 함께 나눔만으로도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며
뮤직스토리의 연재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