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목련
어느 날 화알짝 피어나
아름드리 하얀 제 속 살을
내보이는 수줍은 듯 미소 짓는
어느 날 돌아보면 그 꽃잎은
언제 떨어졌는지.
제 몸 잠시 피웠다 사라지는
슬픈 목련꽃
오후 세시의 따뜻함. 그 따뜻함이 한번씩 나를 찾아온다. 그 찰나를 기억하고 추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