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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무언가를 믿으면서 산다.

그럼에도 어렵다..

by 감정다이어리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시절인연이라는

상황들을 마주하게 될 때,

그때는 친했고 지금은 어색한

그랬다고 불편한 건 아닌

참 애매한 시절인연의 사람들이 있다.


뭐랄까?

자주 보지 않고

직급의 차이가 있으면 더욱 그런 듯 싶다.

뭐랄까?

직장생활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말아야지 싶은 마음도 있다.

모든지 적당함이 중요하고 지혜로운 선택일 테니깐 말이다.

쉽지 않다.. 어렵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착한 아이콤플렉스를 지니고 있는 것도 싫다.

사람들은 가만히 보면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이득이 없으면 굳이 움직이지 않는 상황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득이 없으면 굳이 봐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있나 보다..


이해가 갈 때도 있다.

나는 10을 친하다고 생각했지만

상대방은 그 정도가 아니었을 수도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 말이다..


아직도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20대만 지나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들은

지혜롭게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여전히 어렵다.

인간관계 그리고 인간세상..

불편하고 어색함을 받아들이는 마음도 필요할 텐데

내 마음도 뒤죽박죽 어지럽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요?

시간이 지나면 정말 시절인연이 아니라

좋은 인연이라서 어떻게 해서든지 잘 지낼 수 있게 되겠지요?

아직 살아갈 인생의 시간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답을 알고 싶은 마음이

간혹 마음속에 빠르게 서두를 때도 있다.

침착하게 그래 서두르지 말자!


인생은 내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랬다고 막살아도 되는 건 아니지만

나에게 맞는

누군가의 정답이 아닌,

나의 정답을 찾아가는 여정의 길에서 먼 훗날

나와 같은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금의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계속해서

글을 쓰는 이유가 될 테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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