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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벳 May 16. 2024

살 빼고 싶다면 마녀수프 무조건 드세요

프로 다이어터 마녀수프로 5kg 더 감량했습니다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게 식단. 살을 빼는 시간이 길어지고 여기에서 무너지는 다이어터들이 많다. 운동은 어찌어찌 하지만, 눈앞에 있는 맛있는 음식에 결국 무너지고 만다. 원래 우리에게는 보상심리가 존재한다. 열심히 움직였으면 그에 대한 대가가 있는 게 인지 상정. 그렇지만 다이어터들에게는 해당되는 논리가 아니다. 배고픔은 인간이 지닌 자연스러운 욕구이자 현상이다. 먹고 싶은 걸 먹을 때 얼마나 행복감을 느끼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살을 빼기로 다짐하면서 가장 먼저 식사량을 줄인다. 배고픔을 참고, 먹고 싶은 마음을 억누른다. 매일 먹던 자극적인 음식 대신 닭가슴살, 채소 위주로 섭취한다. 탄수화물을 최대한 피하고 고단백, 저염, 저당 식단을 꾸린다. 며칠은 오 괜찮은데 하면서 유지하지만, 몸은 기억한다. 짠맛과 단 맛이 주는 짜릿함, 입 안을 눅진하게 채우는 트랜스 지방의 풍부한 맛을. 그러다 텔레비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이들의 모습에 눈이 머문다. 아 얼마나 맛있을까. 한 편으로는 자괴감이 든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한 입, 한 입 느낌을 상상하다 보면, 어느새 손은 배달 어플을 켜고 만지작 거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 다 먹고살자는 건데, 오늘만 먹자 하며 주문 버튼을 누르는 경험. 누구나 있지 않나요? )



실은 다이어트에서 제일 피해야 할 게 배고픔이다.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 체력도 떨어지고, 운동도 하기 힘들다. 신경이 날카로워져 주변사람들에게 본의 아니게 예민함으로 대하게 된다. 더불어 섭취량이 줄어들면 뒤이어 찾아오는 예상 못한 불청객이 있으니. 원활한 배변활동에 들어오는 빨간 불. 꾸준한 규칙적인 리듬이 깨지고 몸의 순환에 어려움이 생긴다. 몸에 독소와 노폐물이 잘 빠져야 붓기도 덜해 원활한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있다.






그럴 때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식단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포만감을 주면서 칼로리도 낮은 음식이면 더 좋고. 프로 다이어터 오벳은 마녀수프를 추천한다.



 < 프로 다이어터 오벳의 추천 다이어트 메뉴  : 마녀수프 >



마녀수프는 여러 종류의 야채가 듬뿍 들어있어 몸의 독소를 빼주는 디톡스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가 듬뿍 들어 있어 빨간 색감이 특징.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붉은 수프는 마치 마녀가 큰 솥에 넣고 끓이는 듯하다며 붙여진 이름이다. 빨간 색감과 흐물 흐물한 채소의 비주얼로 처음은 거부감이 드는 게 당연하다.



여러 레시피 중에서 배우 진서연 님의 마녀수프를 적극 추천한다. 여러 종류의 마녀수프를 시도. 그중에서 가장 맛이 훌륭했다. 카레가루와 치킨스톡이 들어 있어 간도 맞는다. 마지막에 넣은 버터는 채소의 풋내를 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풍미를 올려주기도.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가 듬뿍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도 안성맞춤. 무엇보다도 식이섬유가 듬뿍 들어 있어 화장실을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채소가 중심으로 되어 있으니 낮은 칼로리는 덤이다.



https://youtu.be/QX6 ONeXhdR4? si=dOsLgxny6 klWjS4 H

출처 : KBS 편스토랑, 진서연표 마녀수프




그리고 여러 조합으로 즐기기에 좋다. 잡곡빵, 현미밥과도 잘 어울린다. 닭가슴살과 두부, 스테이크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기도 한다. 실제로 잘 어울리기도 하고. 어느 날은 수프 위에 계란과 치즈를 얹어 레인지에 돌리니, 다이어트 에그인헬이 완성. 여느 브런치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은 음식을 즐겼다. 이렇게 다양하게 레시피를 변경해서 먹을 수 있으니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게 당연하다.





한 솥 가득 마녀수프를 끓이면 몸도 마음도 든든해지는 기분이 든다



한 솥 가득 끓여 소분해 놓고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10일 정도는 거뜬하다. 아 오늘은 뭘 먹어야 하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빠르게 준비할 수 있어 더 좋고. 채소를 듬뿍 사용했기에 칼로리도 낮고 포만감이 오래간다. 채소가 녹아들었으니 국물까지 싹싹 먹어도 괜찮다. 한 그릇 가득 먹으면 음식에 대한 욕구도 줄어들어 다른 음식, 간식들이 생각나지 않는다.






마녀수프 식단과 함께 다이어트 식습관의 규칙을 지키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 프로 다이어터 오벳의 식습관 규칙 >



1. 저염, 저당 음식 습관을 지키자

짠맛, 단 맛이 주는 자극을 잠시 내려놓자. 필요 이상의 당분과 나트륨 섭취하는 건 다이어트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공식품이 주는 단짠의 자극을 피하라. 특히 라면 한 봉지에는 하루 섭취량에 상응하는 나트륨이 들어 있다. 당분과 나트륨은 체내에 수분을 잡아두는 성질이 있다. 이는 붓기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살로 연결됨을 기억하라. 실제로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공식품 섭취와 외식이 줄어들었다.



2. 카페에 간다면 아메리카노, 차 종류를 마시자

달달한 커피의 맛과는 안녕. 시럽과 우유도 웬만하면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시럽에 들어있는 액상 과당은 합성 성분으로 몸에도 좋지 않다. 디저트 종류도 당분간은 눈 딱 감고 떠나보내라. 하루에 한 잔 정도의 커피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부담 가지지 마시길.



3. 간식은 견과류나 채소스틱으로 대체하자

입이 심심할 때 무의식적으로 집어 들던 과자봉지를 이젠 내려놓을 때가 되었다. 대신 불포화 지상산이 풍부한 견과류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방울토마토와 오이, 당근 같은 채소 스틱으로 간식을 대체하라. 아무리 적은 양이라 해도 과자는 과자. 다이어트 과자에도 트랜스지방은 들어 있다. 이왕이면 몸에 좋은 간식을 챙겨 다이어트, 건강을 챙기는 게 더 낫지 않을까.






마녀수프를 먹고 식습관을 다 잡으면서 13kg를 뺀 상태에서 5kg를 더 감량. 지금까지 총 18kg을 감량했다. 건강하게 살을 뺀 덕분인지 요요 없고 살의 탄력도 잃지 않았다. 이제는 한동안 이어졌던 마녀수프 식단을 잠시 내려놓고 일반식을 먹으면서 유지하고 있는 중. 하지만 입맛이 바뀌었는지 예전처럼 달고 짠 음식이 생각나지 않는다. 과식으로 배가 가득한 느낌에 거부감이 들어 어느 정도 배가 차면 자연스럽게 수저를 내려놓는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습관이 건강하게 바뀌었고 이게 내 몸에 맞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삶을 아름답게 즐기기로



이제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욕심내지 않는다. 과하게 살을 뺀 마른 몸보다는 건강한 몸이 더 예쁘다는 걸 느낀다. 몸이 가벼워지면서 마음도 생각도 한결 편해졌다. 앞으로는 유지어터로서 지금의 몸을 유지하려고 한다. 몸의 무거움을 떠나보냈듯이, 삶과 일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며.






더 이상 살은 빼지 않아요

이제 유지어터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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