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작가의 글포옹
저는 요즘 '생각'의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그간 무수히 저를 괴롭혀왔던 걱정들, 특히 '신의 영역'이라고까지 불리는 '시청률'에 대한 '전전긍긍'을 내려놓기 위해 많이 애썼고 이제 거의 발쯤까지 내려간 것 같아요.
이미 벌어진 일,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그저 겸허히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일에 대해서만 바꿔 볼 용기를 내는 것, 용기를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행을 하는 것. 내가 나를 사랑하고 정중히 대하는 삶의 첫걸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