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귀족 작가 ‘라 로슈푸코’가 했던 말이다.
근본적으로 행복과 불행은 그 크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서 작은 것도 커지고, 큰 것도 작아질 수 있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큰 불행도 작게 처리해 버린다. 어리석은 사람은 조그마한 불행을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스스로 큰 고민 속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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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한 일들만 일어나는 삶을 바라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남들이 말하는 드라마틱한 이야기 소재거리의 삶을 바란 것도 아니었다.
자의식 과잉이라고 했던가.
그래서 벌어지는 일련의 어려움이런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것들도 있다.
더 좋은 것들을 바라보며 힘에 부쳐도 나아가야 할 때도 있다.
시간은 흐르는 강물과 같다고 흔히들 하는 말처럼 현재의 무심함과 어려움, 자기혐오나 불행에 잠겨있다면 강물이 흘러 그 마지막 지점은 가장 크고 아름다운 바다이듯이 우리 시간의 마지막은 아름답고 찬란한 바다일 거로 생각하자.
우리가 모두 그렇게 마지막을 향해 간다고 한다면 단물 빠진 자기혐오나 아픔을 조금은 누그러트려 볼 수 있지 않을까.
지금까지 애썼다.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