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불 뒤집어 꺼이꺼이
드시지도 못하는 술
기어이 한병 드시고는
그 마음이 애달파
문 뒤에서 꺼이꺼이
목이 끊어질 듯이
주저앉아 꺼이꺼이
하나님이 보우하사
너무 사랑한 울 어머니
모진 시련 다 감내하라고
큰 그릇 더 크게 쓰시려고
저 작은 몸뚱이 하나
견디기 힘든 술 한병 주시고는
나는 너를 사랑한다.
죽기 전에 가보련다.
그전에는 안 가련다.
그 마음이 이해되어
그 뒷마음 어찌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