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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짱 May 03. 2024

야채가 맛있어서 먹는 거였다.

뒷모습

어른이란 게 

웃는 낯빛과 달리

외로운 뒷모습을 가진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다.


"나는 괜찮다" 


말하는 낯빛에 가려진 고단함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숨은 뒷모습에 나타나기 때문에 

한참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삶을 짊어지고 있는 어른에 뒷모습에

유독 외로움이 짙게 물들기 때문에

지금 내 뒷모습이 먼저 터널을 지나고 있는

어른 그들을 닮아가고 있다는 걸 알았다.



출처-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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