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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큐 Nov 05. 2022

차마 열지 못해...

페북을 열었다

서둘러 닫는다.


인스타를 열었다

또 닫아버렸다.


유튜브도 손이 안 간다

괜히 열었다 그놈의 알고리즘이 들이미는 영상들에 가슴이 아플까 겁이 난다.


TV 뉴스 채널은 더 싫고

네이버 뉴스창도 패스다.


언제쯤 아무 생각 없이

이것들을 열 수 있을까...


일면식도 없는 그냥 국적이 같은

형이자 아저씨이자 아빠가

그대들을 보내는 못 난 방식이다.


제발 고이들 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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