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심리는 변하지 않는다.
여자가 주식 투자 수익률이 남자보다 높다.
자료와 연구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개 1~2% 이상 높은 것으로 나온다.
1%가 얼마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매년 1%의 복리 수익률이 30년이 지나면 수익률은 약 28%가 차이가 난다.
당신이 은퇴를 위해 주식 투자를 한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1% 차이가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깨달을 수 있다. 30년간 직장 생활 끝에 맞는 노년기에 28%의 수익률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100억 vs 128억
10억 vs 12억 8천
1억 vs 1억 2천8백
1%의 수익률로 삶이 달라질 수 있다.
왜 여자는 수익률이 남자보다 높을까?
이것은 태생적인 인간 종의 남자와 여자의 생물학적 특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발전된 나라에서 모두 평균값이 비슷하고 결과가 같게 나오기 때문이다.
앞으로 계속 설명하겠지만 인간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내가 말하고자 한 것은 당신이 여자라고 해서 주식 투자를 못한다는 고정관념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다.
(사실 취향의 문제가 있다. 여성들은 경제, 경영, 투자 서적을 잘 사지 않는다. 이 말은 관심도 적다는 뜻이다. 반대로 문학은 여성이 지배하는 분야다. 연령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다.)
마찬 가지로 남자라고 해서 주식 투자를 못한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남자는 테스토스테론이 문제다)
그리고 복리의 힘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먼저, 명목 수익률과 실질 수익률에 대해서 알아보자.
명목 수익률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적용하지 않은 수익률이다.
(여기선 일단 인플레이션을 물가상승이라고만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예를 들어,
수익률이 3%라면 인플레이션을 적용하지 않아 그냥 3%라고 한다.
(보통 아무 말 없이 수익률이라고 하면 명목 수익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질 수익률은 명목 수익률에 인플레이션을 단순히 뺄셈으로 계산한다.
즉, 명목 수익률이 3%이고 인플레이션이 3%이면 실질 수익률은 0%이다.
이 개념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돈을 다루기 때문이다.
즉, 우리의 수익률은 실질 수익률을 보아야 하고,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수익률(명목 수익률)을 달성해야 실질 수익률이 +로 나오는 것이다. 만약 명목 수익률보다 인플레이션이 높다면 실질 수익률은 -가 나온다.
최근에 일어나는 현상(경기 불황으로 인한 고금리)에 대해서 설명해보자.
은행이 높은 이자로 고객들을 모은다.
무려 이자 적금이 5%라고 하자. 하지만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은 6% 이상이다.
즉,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자체로 -가 된다. 5% 이자를 준다고 하지만, 수익은 없다.
왜냐하면 물가 상승이 엄청나기 때문에 사실 은행에 돈을 맡겨서 받는 수익은 없는 것이다.
이해하기가 힘든 개념이다. 쉽게 설명한 아래의 예를 보자.
저금리 중일 때, 은행이자 3%-물가 상승 3% = 0 수익
고금리 중일 때, 은행이자 5%-물가 상승 6% = -1 손해
이렇게 은행에 돈을 맡기는 행위 자체가 손해이다.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다. 저금리 기간에도 수익이 없기 때문에 이득은 없다. 그저 고금리라는 미끼에 속아 자신의 소중한 돈을 은행에 맡긴다. 그리고 사람들은 올바른 투자 수단을 모르기 때문에 은행에 적금 상품을 가지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도 없다. 이런 금융 지식이 사람들을 악순환에 빠지게 한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은행은 엄청난 돈을 번다. 금융 기업들의 높은 수익률을 보아라. 어디선가 돈을 빨아야 저만큼의 돈을 모을 수 있다. 바로 그 돈은 사람들로부터 빨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진실이고 대중들은 꿈에도 몰랐던 숨겨진 비밀이다. 당신은 이제 이 비밀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올바른 투자란 기본적으로 2가지를 해야 한다.
첫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방어한다.
매년 인플레이션으로 사람들의 현금은 지금 이 순간에도 휴짓조각이 된다. 점점 가치가 없어진다.
100만 원이 3%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인해 다음 해에 97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돈은 그대로 100만 원이다. 하지만 희석된다. 10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다음 해에 103만 원을 주어야 살 수 있게 된다. 이게 가장 기본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개념이다.
그래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방어를 해야 한다.
즉, 우리의 투자 수익률은 인플레이션보다 높아야 한다.
둘째, 저절로 커져야 한다.
이 개념은 수많은 말로 언급된다. 분야마다 다르게 표현하기도 한다.
복리수익, 자면서도 돈이 불어야 한다, 돈을 버는 시스템을 가져야 한다, 등등.
주식에서는 주로 복리 수익으로 설명한다.
복리란 하나의 덩어리에서 %로 불어나는 것을 말한다.
복리 수익률이 20%라면 100만 원은 120만 원 그리고 120만 원에서 144만 원으로, 144만 원에서 172.8만 원...
이런 식으로 불어나는 것을 말한다.
복리의 힘은 강력하다. 중요한 것은 빨리 시작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어릴 때 올바른 투자로 꾸준히 복리로 수익을 올렸다면 10~20년 사이에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하루빨리 시작해야 한다.
4~5%의 인플레이션이 14~15년 동안 계속되면 가격은 2배가 된다.
10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15년 후에 200만 원을 줘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런 세상에서 살고 있다. 우리가 진실을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그 나라의 평균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투자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 그래야 실질 수익률에서 -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는 부동산에 올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동산에 투자를 해서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가 힘들다.
반대로 설명하자면, 사람들은 부동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경제적 자유를 얻지 못한다.
부동산 가격은 아래의 몇 가지 이유로 오른다.
1. 집값을 사려는 사람들에 의해서 가격이 오른다.
(전형적인 수요와 공급.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은 오른다.)
2. 경제 성장에 의해서 오른다.
(소득 수준 개선, 삶에 대한 인식 변화)
3. 인플레이션에 의해서도 오른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을 의미. 화폐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더 많은 화폐를 지불해야 물건을 살 수 있다.)
부동산은 수요와 공급,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평균값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선 평균 이상이 되어야 한다. 평균을 뚫고 올라오는 높은 수익률을 얻어야 돈이라는 족쇄에서 해방될 수 있다.
금으로 설명해보자. 금은 사치품이다.
금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산업재로서의 영향력은 낮다. 금은 인간의 역사를 따라서 아주 오랜 시간 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다뤄져 왔는데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사치품이다. 인간의 욕망이고 유행이다.
금이 사치품인 데는 이유가 있다.
첫째, 물러서 가공이 쉽다.
둘째, 썩지 않는다.
셋째, 빛을 받으면 반짝거린다.
가공이 쉽고 색이 바래거나 썩지도 않는다. 또 빛을 받으면 반짝거린다. 인간의 욕망과 지위, 계급을 반영하기에 이것보다 좋은 소재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금으로 만든 족쇄를 스스로 손목과 목에 두른다.
가격이 오르지 않는 금에 투자해 부자가 될 기회를 스스로 져버리는 것이다.
금은 가격이 오른다. 하지만 인구와 경제 성장에 비례해서 가격이 오를 뿐이다. 이것은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원하고 경제적 풍요로움이 올수록 가격은 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격 상승은 한계가 있다. 오늘날 사람들은 브랜드 제품을 원하고, 명품을 입고 싶어 한다. 금을 대신할만한 사치품들이 있는 것이다. 금은 인간의 욕망과 경제 순환 주기에 따라 파도를 그리고 위아래로 변동성을 가진다. 이러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은 언제나 존재했었고, 큰돈을 운용하는 펀드회사와 투자회사들은 금을 사고팔아 유동성을 확보하기도 하고, 시장의 하락에 방어하기 위한 도구로 쓰기도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금은 좋은 투자 대상이 되지 않는다. 복리로 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제와 인구의 변화에 따라 그대로 따라오는 수동적인 녀석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하기도 하고 가격이 오른다는 미신이 생기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경제는 성장하고 있다. 당연히 그 성장에 비례해 금 가격도 오르는 중이긴 하다.
우리는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상승 폭이 높은 상가 건물과 같은 특수한 부동산들은 상승 폭이 조금 더 높다곤 하지만 유의미하지 않다.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금전적 이득은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행위로 이루어진다. 당신과 세상의 모든 경제적 행위들이 이러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다못해 시장에서 사고파는 물건들조차 이러한 일들로 이루어져 있다.
당신이 부동산으로 이득을 봤더라도 그것은 이러한 시장의 원리로 인해서 돈을 번 것이지 부동산으로 돈을 번 것이 아니다. 세상에는 돌을 가치 있다고 생각해 돌 하나를 50억에 사고팔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면 억울해해야 한다. 그러한 지식과 머리로 주식을 배웠다면 더 큰 성공을 했을 테니까. 누군가는 부동산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행위로 돈을 벌겠지만 이는 좋은 전략이 아니다.
1. 주식보다 연평균 성장률이 낮다.
(성장률과 수익률은 비례)
2. 주식보다 시장의 크기가 작다.
(기회가 적다. 지역에 한정적이다)
3. 높은 수수료, 높은 거래비용, 높은 세금으로 손해를 본다.
(사고팔 때마다 손해이며, 비용과 세금으로 복리 수익이 떨어짐)
부동산은 현물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에서 안정감을 준다. 하지만 이러한 망상에 속는다면 평생을 건물을 사기 위해 은행으로 빌린 빚을 갚는데 써야 한다. 부부가 맞벌이로 수십 년간 일해서 은행에게 돈을 갖다 바치고 결국 남게 되는 것은 콘크리트 건물 하나다. 그 돈을 주식에 투자했다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었다.
더 쉽고, 더 크고, 더 높고, 더 좋은 시장이 있다.
부동산 시장을 버려라. 주식을 해야 한다. 투기가 아니라 투자를 해야 한다.
주식의 연평균 상승률을 보면 금이나 부동산은 성장이 멈춘 것처럼 느껴진다.
미국 주식 시장 5년 기준, 주식의 수익률은 약 10%에 가깝다. 연차가 20~30년으로 늘어나면 수익률은 11% 이상이 되고 변동성은 1.4%로 떨어진다. 쉽게 말해서 리스크가 없고 복리수익은 엄청나다는 것이다. 주식 시장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위아래로 요동치는데 사실 먼 미래에서 보자면 느껴지지도 않는 미세한 떨림에 불과하다. 우리의 몸을 이루는 분자, 그리고 분자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까지 가보면 지금 이 순간에도 움직이고 회전하고 떨림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것들을 느끼지 못한다.
우리는 주식 시장을 재해석해야 한다. 지금의 폭락과 신고점조차 먼 미래에서 보면 하나의 작은 점일 뿐이다. 사람들은 그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단기 변동성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다. 우리는 미래에 맞이하게 될 행복을 확신해야 한다.
100만 원을 넣고 매년 10% 복리가 발생한다면 아래와 같다.
100
110
121
133.1
146.41
161.051
177.1561
194.87171
214.358881
235.7947691
259.37424601
(10년 투자 수익)
285.311670611
313.8428376721
345.22712143931
379.749833583241
417.7248169415651
(15년 투자 수익)
.
.
.
672.74999493256
(20년 투자 수익)
.
.
.
672.74999493256
(25년 투자 수익)
.
.
.
1,083.470594338837
(30년 투자 수익)
100만 원이 30년 후에 1083만 원이 된다.
한 달에 100만 원씩 1년을 투자하고 각각의 돈이 30년 후에 얼마가 되겠는가?
연 단위로 1083 X 12 = 12,996이 나온다. 무려 약 1억 3천이라는 돈이 된다.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꾸준히 넣으면 얼마의 금액이 모일까? 당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S&P500이라는 ETF가 있다. ETF는 상장지수펀드로 평균값을 따라가는 주식 투자 상품이다. 쉽게 말해서 미국에서 잘 나가는 기업 500개의 평균값을 따라가는 것을 말한다. S&P500의 수익률은 약 10%에 가깝다.
다시 말해서 S&P500이라는 상품만 사도 약간의 비용만 지불하고 연평균 수입률을 약 10%로 맞출 수 있다. 10%의 복리 마법이 이렇게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사람들의 S&P500 평균 보유 기간이 2~3년이 채 안되기 때문이다.
10년 20년 30년 꾸준히 보유할수록 변동성이 낮아진다. 1.4%까지 낮아진다. 예상 수익과 98.6%로 일치한다는 뜻이다. 100%에 가까운 확률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지만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짧은 기간 안에 S&P500을 팔았던 것이다. S&P500은 사고팔기 쉽게 주식처럼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S&P500조차도 시세차익을 노리며 사고팔기를 반복한다. 이런 행위로 수수료와 세금을 만들어내고 결국 수익률은 0%에 가깝게 떨어지게 된다.
사람들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 만들어지고 사실이라고 드러나도 사람들은 순간의 욕심에 인생을 버리고 있다.
찰스 맥케이의 <대중의 미망과 광기>라는 책에서 이러한 사실이 잘 드러나 있다. 역사적으로 인간이 본능에 지배당해 경제적 실수와 투기를 한 사례들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투기가 있었다. 그렇다, 태초에 튤립 투기가 있었다. 줄여서 튤투라고 나는 부른다.
작은 튤립 뿌리 하나를 사람들은 몇 년치 연봉에 샀었다. 도대체 왜?
역사는 반복된다. 이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튤립이 유행하고 사고팔기를 반복하면서 작은 시세차익이 생긴다.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들을 알게 되고, 정보들은 점점 더 퍼진다. 너도나도 튤립 구근에 미친 듯이 빠지게 된다. 이러한 광풍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되고, 이때가 되면 튤립을 사지 않는 사람은 악마나 다름없다. 모두가 사게 되고 관심을 보인다. 동네 마을 어린이에서부터 지구 반대편까지 소문이 난다. 이러한 튤립 가격의 폭등에 몇몇 뛰어난 자들은 돈을 번다. 하지만 시장은 이해관계에 얽혀 더욱 달아오르고 결국 모두가 이 엄청난 선동에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제는 모두가 달아나려 한다. 늦었지만 말이다. 사람들은 이제 앞다투어 자신의 튤립을 판다. 자기가 산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판다. 하지만 이조차도 비싸다. 몇 년치 연봉에 달하는 튤립 뿌리를 누가 이 가격에 산단 말인가? 사람들은 어째서 이렇게 비싸게 샀던 걸까? 사람들은 반값에 팔려고 한다. 하지만 팔리지 않는다. 모든 튤립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온다. 아무도 사지 않는다. 튤립이 썩는다. 사람들은 이제 튤립을 보기만 해도 욕을 쏟아내고 침을 뱉는다. 튤립 투기로 재산을 날린 사람들이 속출한다. 시대의 경제가 붕괴한다. 사람들은 교훈을 얻는다. 하지만 몇 년 후 또 이러한 일들이 반복된다. 큰 경험을 한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겪었던 비극을 잊는다. 사람들은 또다시 무역회사라든지, 어떤 상품이라든지, 주식회사라든지 하는 소문과 부풀림을 믿고 따르며 자신의 소중한 돈과 시간을 갖다 바친다. 역사는 또 반복된다.
우리의 지금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비트코인, 암호화폐, 주식 투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었다.
암호화폐를 찬양하던 자들은 암호화폐 폭락과 함께 쥐 죽은 듯이 사라졌다. 모두들 어디로 갔는가? 전날 시장의 연일 상승을 침을 튀겨가며 찬양하던 애널리스트들은 폭락한 다음날 모두 사라졌다. 그리곤 며칠 후 슬그머니 기어 나와 폭락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가격이 조금 오른다. 이제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할 일만 남았다고 말하기 시작한다.
위대한 투자자인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말했다.
투자 전문가들과 언론은 현상이 벌어지고 나서야 이유를 찾는다고.
사람들은 폭락하고 나서야 폭락의 이유를 설명한다. 반대로 연일 상승하면 상승하는 이유를 찾는다.
이렇게 역사는 또다시 반복된다.
가장 쉬운 방법은 S&P500과 같은 평균적으로 10% 수익률을 올리는 상품을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에 대해서 지식이 없는 사람조차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주식에 대해서 배우면 개인 액티브 투자로 바뀌어야 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 차차 설명하겠다.)
중요한 것은 장기적이다. 10년, 20년이 지나면 모두가 주식이라는 투자 수단 앞에 무력해진다.
복리의 힘은 강력하고 당신이 어릴 때부터 투자를 해 30년이 지났다고 해보자. 커져버린 덩어리에서 10%의 복리 수익이 나온다면 어떨까? 당신이 10억을 S&P500에 넣고 있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10억의 10%는 1억이다. 1년에 1억이 늘어나는 것이다. 100억이라면 10억이다. 부동산은 이러한 것들이 불가능하다. 상가 건물의 1년 이득은 1%에 가깝다. 그렇다면 상가 건물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사실상 건물을 팔았을 때의 시세차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하지만 실상 건물주들도 빚을 가지고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돈은 건물주에게 대출을 해준 은행이 버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맞벌이 부부가 평생을 아파트를 위해 빚을 갚는다면 무엇이 남겠는가? 아파트 하나이다. 아파트 하나에서 소득이 나올 리가 없다. 그렇다면 다른 세입자에게 빌려주거나 아파트를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 이러한 방식은 선택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결국 아파트로 이득을 얻는 것은 평생을 일한 맞벌이 부부가 아니다. 대출 이자를 챙겼던 은행만 부자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좋은 주식 투자를 해야 한다. 잘못된 것에 돈을 넣기 시작하면 중간에 빼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정리>>
인플레이션을 방어해야 한다.
복리 수익을 만들어야 한다.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빨리 투자해야 한다.
투기가 아니라 투자를 해야 한다.
검증된 복리 수익 방법들은 이미 존재한다. (S&P500과 같은 방법. 다른 방법들은 앞으로 계속 설명하겠다.)
사람들이 돈을 벌지 못한 것은 좋은 수단조차 사고파는 투기를 했기 때문이다.
-> 하루라도 빨리 복리를 만들고 장기적으로 버텨서 복리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