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2살 아기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외벌이 가정이에요. 외벌이 가정이다 보니, 돈 공부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제가 가는 최고의 짠순이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내가 아는 최고의 절약여왕
3년 전 정말 지독한 절약여왕을 알게 되었어요. 그녀를 알게 된 계기는 어떤 절약 카페를 가입했기 때문이에요. 그 당시 결혼을 준비하며 스스로 낭비 습관이 많다고 느꼈어요. 그래도 돈을 좀 아껴보고자 절약 방법을 알려주는 카페를 가입하게 된 거예요.
그 카페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짠순이들이 다 모인 것 같았어요. 한 달에 10만 원으로 식비를 해결하는 짠순이도 있었고요. 냉파(냉장고 파먹기)를 한 뒤 인증숏을 매일 남기는 짠순이도 있었어요.
그중 탑은 단연코 ‘절약 여왕’님이셨죠.
절약의 끝판왕을 보여준 절약 여왕
절약 여왕, 그녀는 정말 엄청난 절약 쟁이었어요. 단순히 아끼는 것이 아니었어요. 앱테크라고 해서 푼돈을 버는 게 있는데요. 그녀는 그 앱테크로만 남들 못지않은 월급을 벌었어요. 물론 이벤트를 응모하고 받은 기프티콘들은 또 현금화해서 저축을 했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따랐어요.
그녀는 정말 절약계의 대모 같았어요.
그녀와 이별을 고하다
처음에는 그녀가 대단해 보였어요. 그러나 그녀를 따라 하면서 삶이 피폐해져 갔어요. 물론 덕분에 소비를 많이 줄일 수 있었지만요. 앱테크며 짠테크며 제 개인의 노력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하루 종일 핸드폰만 들여다보려니 눈알은 어찌나 빠질 것 같았는지요.
그러나 결국 아낀다고 부자 되는 건 아니라고요. 그녀 역시도 보통의 가정보다 다소 저축을 많이 했을 뿐이었어요. 근로소득 안에서만 절약을 하려니 결국 한계치가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녀와 이별을 고했어요. 물론 그녀는 저를 모르기 때문에 제가 이별을 고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당시 돈을 아끼는 거에 치중하는 대신 돈을 불리는 공부를 하고 싶어요. 물론 부자가 되기 위해서 아끼는 건 당연히 중요하지만요.
대반전, 그녀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나옵니다. 그녀가 최근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것을 알게 됩니다. 최소 20~30억 원 이상의 순자산을 달성한 것 같았어요. (물론 개인적인 추정입니다). 아끼기만 하던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그녀가 최근 2년 주식투자를 한 거였어요
그녀 역시도 투자소득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했어요. 그리고 최근 2년 동안 주식투자를 열심히 한 거였어요. 그녀는 절약을 할 때도 열정적이었어요. 그러니 그 열정으로 주식투자를 얼마나 열심히 했겠습니까. 그래서 결혼생활 10년이 넘게 절약해서 모았던 자산보다 최근 2년 주식투자로 더 많은 소득을 얻었다고 합니다.
결국은 자본소득(투자소득)
그녀를 보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자본소득(투자소득)의 중요성을요. 평생 외벌이 가정의 전업주부였던 그녀였습니다. 만약 근로소득에만 매달렸다면? 경제적 자유는커녕 노후 준비도 빡빡했을 겁니다.
결국 그녀가 부자가 된 건 투자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절약 여왕’님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내적 친분이 있는 분입니다. 그러나 분명 앞으로도 잘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절약을 기반으로 모은 돈을 성실히 투자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뤘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